과기부 방사능측정장비 60%, 내구연한 최장 5년 초과

서울--(뉴스와이어)--과기부 산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대기중 방사능 감시를 위해 활용중인 방사능측정장비의 3분의2가 내구연한을 넘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희정의원(한나라당)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방사능검출 측정장비별 내구연한 현황>에 따르면, 전국 방사능측정소에서 보유중인 방사능측정장비 37대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22대의 장비가 내구연한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내구연한 경과연수를 보면 5년(구입년도 96년) 1대, 4년(97년) 2대, 3년(98년) 8대, 2년(99년) 4대, 1년(2000년) 7대 등이었다. 나머지 장비 15대 역시 내구연한이 금년 말로 임박한 장비가 1대, 2007년 8대, 2009년 3대 등이었다.

측정소별 내구연한을 보면, 중앙방사능측정소 12대 중 3대(25%), 광주지방측정소 2대중 1대(50%), 군산지방측정소 3대 전부(100%), 강릉·대구·대전·부산·서울·안동·제주·춘천 등 8개 지방측정소는 각각 보유장비 2대 모두(100%) 내구연한을 넘긴 상태였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 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의 감시 포스트(측정소)는 38개로 우리나라 단위 면적(1000 km2)당 감시기 대수는 0.4대로 일본의 0.6대, 독일의 5.7대, 네덜란드 4.1대에 비하여 적은 편이었다.

이와 함께 중국의 동쪽 해안에 가동중인 원자력 발전소 및 건설중인 원자력 발전소 및 우리나라 지형의 복잡성을 고려하면 감시포스트 숫자의 증설이 필요하여 정부에서는 향후 100개소 이상으로 확충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의원은 이에 대해 “북한 핵실험이후 국민들 사이에 방사능 감염 불안감이 널리 퍼져 있다”면서 내구연한이 경과한 방사능 감시장비의 조속한 교체와 철저한 관리를 정부에 촉구했다.

웹사이트: http://www.khj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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