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듀오 ‘배치기’, 홍대 앞 클럽으로 고고
타이틀 곡 '마이동풍’은 10년전 타계한 박시춘 선생이 작곡하고 원로가수 백설희가 부른 ‘칼멘야곡’의 멜로디를 빌려온 것이 특징. 1집 때 부터 강조한 '한국 힙합'의 감성을 살린 것이라고 배치기는 설명한다.
대중에게 알려지기 이전엔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강자로 군림했던 배치기였기에 그들에 이번 공연 소식에 대해 언더그라운드 힙합 매니아들은 한껏 들떠 있는 눈치이다. 1집에 비해 훨씬 강렬해진 배치기의 랩핑을 좁은 공간 안에서 직접 듣고 함께 열광 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이다.
한편 실제 포르노에 사용되는 사운드를 삽입해서 논란을 일으켰던 1번 트랙에 관한 팬들의 관심도 지대하다. 이에 공연 관계자는 "몇몇 팬들에게서 1번 트랙의 곡을 공연에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며 "공연에서 선보일 곡 리스트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10월 29일 6시 홍대 앞 클럽 'CATCHLIGHT'에서 펼쳐질 예정.
배치기와 함께 무대에 설 뮤지션으로는 한 힙합 웹 매거진에서 10월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화제가 된 '쿤타&뉴올'과 '스퀘어', '사이드 비', '더 콰이엇', '제리,케이', '신비' 등이다.
예매는 'http://show.hiphopplaya.com' 에서 할 수 있다. 가격은 예매 1만 5천원, 현장판매 2만원. 미성년자 입장가능.
웹사이트: http://www.hiphoppla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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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플레이야 김용준 011-9945-3150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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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3일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