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 두 남자’ 본 예고편 공개

서울--(뉴스와이어)--자고로 아버지와 아들 관계란 용서하며 감싸주고, 존경하며 모시는 관계라며 부자유친의 덕목을 최고로 여겨온 대한민국의 하늘 아래 도저히 부자관계라 할 수 없을 한 부자가 있었으니, 바로 <애정결핍 두 남자>. 영화 속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버무려놓은 이번 예고편을 통해 그들 부자의 부자유감 모습을 공개한다.

그래도 가끔은 그들이 진짜 부자지간이라 믿었다!

아내 없이, 엄마 없이 오랜 기간 애정결핍 증세를 보이던 백윤식, 봉태규 두 부자가 다정한 걸음으로 아내의 산소로 향하며 시작되는 예고편. 푸른 숲만큼 평화로운 음악이 흐르더니 갑자기 화면이 빠르게 리와인드 된다. 급 반전 된 예고편은 보는 이들을 순시간에 링위의 결투로 데리고 간다. 다정했던 두 부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누구도 부자라 볼 수 없는 아들 동현과 아버지 동철동의 애정결핍으로 인한 만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아들과 본격 결투를 벌이는 쪼잔 지존 백윤식이 반칙을 거듭해 승리하며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고 충고한다. 마치 백윤식의 그 대사는 아버지는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믿을 수 없는 사람임을 알려주는 듯하다. 아들 동현은 역시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기 싫어하고, 세상에서 ‘부전자전’이란 말이 제일 듣기 싫단다. 당하기만 할 봉태규가 아니듯, 아버지를 이불에 꿰매버리는 만행을 저지르며 무개념의 진수를 보여준다.

Beautiful ones, 부자유감 두 남자

갈수록 흥미진진해 지는 두 남자의 대결은 예고편 전편에 흐르는 suede의 beautiful ones와 상반되며 더욱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절정은 바로, 봉태규의 누에고치 장면. 누에고치 속에서 가장 괴로운 것은 바로 화장실 문제. 아무리 간절하게 아버지를 불러봐도 백윤식은 콧방귀도 안 뀐다. 결국 봉태규는 그대로 실례(?)를 할 수 밖에 없으니, 이러한 모습들이 바로 애정결핍 두 부자의 ‘부자유감’(?) 관계인 것. 도대체 이들 부자에게 ‘애정결핍이 미치는 영향’이 무엇일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코믹 에피소드가 볼수록 맛깔나는 웃음을 주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어 영화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부자지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그러나 닮아도 너무 닮은 모습으로 코믹함을 더해주는 영화 <애정결핍 두 남자>는 여자없이 17년, 아끼고 이기는 게 장땡인 막강 능글 홀아비 ‘동철동’(백윤식)과 구라로 무장한 완전영악 천진난폭 고딩 ‘동현’(봉태규) 애정결핍 두 남자가 벌이는 요절복통 코미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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