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3분기 실적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3%감소한 5조8,867억원 영업이익은 31.5%감소한 1,835 억원을 기록하였다 (당사 예상대비 3.2%, 31.8% 하회).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이유는 가동률의 하락: 예년보다 길었던 파업으로 (영업일 기준 21일) 3분기 가동률은 77.0%로 전년동기대비 11.2%p 하락했다.
국내 ASP의 하락: 3분기 국내 ASP는 18.5백만원으로 2분기대비(19.2백만원) 3.6%하락했다. ASP하락의 주요 원인은 첫째, 아반떼 판매 증가에 따른 소형차 비중의 증가 둘째, 상용차 판매 감소 때문이다.
고정비 증가: ASP하락 및 가동률 하락으로 매출액이 당초 예상보다 감소하였고 이에 따라 고정비용이 증가하였다. 경상이익 역시 또한 파생상품 (기아차 지분) 평가 손실로 전년비 50.7%감소한 3,285억원을 기록하였다.
긍정적인 부분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HMMA(알라바마)의 수익성 개선과 재료비 비중의 감소이다.
HMMA의 수익성 개선: 미국 HMMA의 지분법 평가이익은 2분기 103억원의 적자에서 40억 흑자로 전환되었다. 이는 산타페 생산의 정상화로 가동률이 90%수준으로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알라바마의 가동률이 80%는 순이익 기준으로 손익분기점 수준이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75%). 따라서 9월 광고를 시작한 산타페의 판매가 본격화되는 4분기부터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치열한 경쟁이 에상되는 중국 시장과, 국내 경제의 침체로 인한 수요의 감소가 예상되는 터키에서의 수익성 개선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재료비 비중의 감소: 3분기 재료비 비중은 매출액대비 65.7%로 전년비 0.6%p, 전분기비 1.0%p 감소하였다. 주요 이유는 완성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료비 비중이 큰 CKD의 감소, 원자재 가격의 하락 그리고 2006년부터 본격화된 원가절감 노력 때문이다. 따라서 투기수요로 인한 원자재 가격이 급등이 없다면 재료비 비중은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실적 및 목표주가 하향조정
3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2006년, 2007년 영업이익을 각각 10.3%, 9.9% 하향 조정한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97,600원에서 7.0% 하향한 90,800원을 제시한다. 하지만 4분기 계절적 수요의 증가와 2007년 본격화 되는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성을 감안하여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 또한 수익성 역시 2006년을 저점으로 2007년부터는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그 이유는 2007년 소나타 face-lift모델, BH (다이너스티 후속) 등 중대형 시장에서의 신차출시로 ASP상승 및 제품믹스의 개선이 기대되고, 판매의 증가로 가동률 역시 2006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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