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21세기 금융비전포럼 조찬세미나 개최

서울--(뉴스와이어)--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금융공학연구센터는 12월 9일(목) 오전 7시 30분부터 소공동 롯데호텔(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21세기 금융비전 포럼’(의장: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이규성 교수) 조찬세미나를 개최한다.

창설 이후 15번째로 개최되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두호 한국자금중개 대표가 ‘파생상품시장의 현황과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국제적으로 적극적인 위험 관리와 운용수익 증대를 위해 그 규모와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는 국제 파생금융시장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소개한다.

이 대표는 이날 국제 파생금융시장의 흐름에 반해, 아직도 국내 시장에서는 파생상품의 위험성 때문에 투기적 성향을 가진 소수 투자가들의 대체투자시장(Alternative Investment Market) 정도로 인식되어 성장이 지체되고 있는 파생상품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국내 파생상품시장이 일 평균 거래량이 220억불로 양적으로는 세계 19위 수준의 거래규모를 보이고 있지만 이의 상당 부분은 주가지수선물시장의 투기적 거래에 기인한 것으로 질적인 발전수준은 매우 미흡하고, 금융기관의 위험 관리와 새로운 운용 수익원으로 활용되는 장외 파생상품시장의 경우는 거래상품의 종류와 규모 등 모든 면에서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따라서 이 대표는 파생상품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선 금융기관과 고객들이 헷지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과 동시에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해야 하고, 또한 대부분의 선진국과 같이 딜러와 브로커를 정확하게 구분하여 각 영역의 전문화를 위한 시장관행을 정착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는 이러한 시장 참가자의 노력 이외에도 외환관련 한은 허가규정(외국환관리규정 제7-40조)의 폐지와 증권사의 신용파생 취급금지규정 (증권거래법 시행규칙 제 13조 1항)의 개정 등 관련 법규의 획기적인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이 모아지면 향후 4~5년 이내에 전통적인 외환상품을 포함한 파생상품 거래규모가 일일 1,200억불 수준으로 증가하여 금융기관의 위험 관리 및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21세기 금융비전 포럼’은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2년에 창설된 금융권 CEO들의 모임으로,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은행연합회 신동혁 회장을 비롯한 협회장들과 하나은행 김승유 행장, 신한은행 신상훈 행장, 산업은행 유지창 총재, 기업은행 강권석 행장 등 주요 금융계 CEO와 금융관련 교수 등 40 여 명의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aistg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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