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한국신용평가는 교보증권㈜(이하 ’동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평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동사 신용등급 결정의 구체적인 배경은 다음과 같다.
1949년 대한증권으로 설립된 동사는 1994년 교보생명에 피인수되어 현재까지 교보생명의 자회사로 증권업을 영위하고 있다. 2002사업연도 이후 증권업계는 시장침체로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수수료율 인하경쟁이 겹치면서 주 수익원인 수탁수수료 수입이 감소하는 등 실적개선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동사 역시 같은 기간동안 수탁수수료수입이 감소하는 가운데 2002사업연도에는 SK글로벌 사태와 관련한 수익증권 환매의 영향으로 대규모 평가손실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05년에 들어서면서 적립식펀드, 변액보험 등의 활성화로 거래대금이 증가하였고, 수수료율 인하경쟁도 진정되어 업계 전반적으로 실적개선이 이루어졌다. 동사의 경우에도 이러한 증시환경 호전에 힘입어 2005년 사업연도 기준 수탁수수료 수입이 전년 대비 45%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2006사업연도 1사분기까지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 또한, 대형사와는 달리 중소기업에 대한 IB업무 강화로 해외 CB, BW발행 및 부동산 PF 자문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증가하는 등 수익기반이 다변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편, 자금조달에 있어서는 국내 증권업의 특성상 장기 자금수요가 크지 않아 고객예탁금 및 예수금을 제외하고는 RP매도, 콜머니 및 증금차입금 등 단기성 자금조달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렇게 단기로 조달된 자금은 채권운용 및 신용공여금 등 단기대출과 연계되어 있어 자금조달과 운용상의 기간 불일치에 따른 유동성 부담이 크지 않으며, 운용채권의 경우에도 대부분 국공채 중심이어서 자산부실화의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2006년 6월 말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은 404.4%로 대형사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이나 장외파생상품운용이 가능한 금감원 감독기준인 300%를 상회하고 있어 자본적정성도 양호한 수준이다. 또한, 유동성 리스크 발생시 대주주인 교보생명의 재무적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의 적기상환능력은 우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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