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 십대여성 임파워먼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
이번 심포지엄에서 십대여성은 ‘미성년자’로 무성적인 존재이면서 동시에 남성 중심적 성문화 안에서 지극히 성적인 존재로 취급받는 이중적인 위치에 놓여있어 가부장적인 사회구조 내에서 십대 남성들이 겪지 않는 성차별을 경험하게 된다는 점을 인식하며, 십대 여성들의 욕구와 환경에 맞춘 전문화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첫째 날 (11월 2일 목요일)
조한혜정 교수(연세대학교 사회학과)의 “21세기 십대여성 임파워먼트를 위한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4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제1주제는 박성혜 소장(늘푸른여성지원센터)의 “십대여성의 임파워먼트를 위한 늘푸른 프로젝트”가, 제2주제는 크레이그 르크로이 교수(아리조나주립대 사회사업학과)의 “십대여성의 통합적 임파워먼트를 위한 ‘고걸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서 3번째 주제발표는 칼멘 루퍼씨(독일 걸스데이 프로그램 코디네이터)가 “십대여성의 미래 비전을 위한 걸스데이 프로그램”을, 마지막 주제로 앤 무노 부소장(미국 파워풀 보이스)의 “십대여성의 리더십 개발을 위한 파워풀 보이스 프로그램”이 발표된다.
이후 종합토론 시간에는 4개의 주제발표를 통해 소개된 프로그램에 대한 분석과 우리나라의 정책 환경과 문화에 맞는 프로그램 적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둘째 날 (11월 3일 금요일)
둘째 날에는 첫 날 발표된 사례 중 하나인 ‘고걸스’ 프로그램 개발 워크숍으로 이날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 청소년 관련 기관 및 단체 실무자, 관련 학계 전문가 등 약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크레이그 르크로이 교수(아리조나주립대 사회사업학과)와 제니스 달레이씨('고걸스' 프로그램 디렉터)의 강의로 진행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고걸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육과 동시에 우리 현실에 맞게 적용가능한 부분에 대한 논의와 참여의 장이 열린다.
십대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사전 참가신청에 관한 문의는 (재)서울여성 회의 사무국(02-776-5577 #132)으로 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seoulwome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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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4일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