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출근’ 해외에서 러브콜 쇄도
영화 <잔혹한 출근>
지난 11월 1일 개막해서 9일까지 총 열흘간 북미 대륙을 후끈 달아오르게할 아메리칸필름마켓은 ‘밀라노마켓’, ‘칸마켓’과 더불어 세계 3대 마켓으로 꼽히는 최대 규모의 영화 시장이다. 총 70여개국 7천명 이상의 영화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마켓에서 <잔혹한 출근>은 최고의 핫 이슈로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바로 영화의 소재인 ‘이중유괴’가 너무나 기발하고 독특해 단순히 신선함 그 이상의 영화 최대 매력으로 어필한다는 것. 더욱이 이렇듯 독특한 ‘이중유괴’ 소재를 코미디와 서스펜스 장르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설정 자체도 관계자들에게 <잔혹한 출근>을 구미가 더욱 당기게끔 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때문에 이 영화는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바이어들 사이에서 독특하고 매력적인 소재와 이를 풀어내는 재기발랄한 이야기 구조에 매료, 폭발적인 스크리닝 요청으로 이어져 영화의 해외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당혹케 할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영화의 힘!! 국내 이어 해외로 GO GO!
아메리칸필름마켓에서 그간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등과 같은 블록버스터 영화가 진출함으로써 수익을 거두는 것은 물론 한국이란 영화 시장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번 <잔혹한 출근>의 경우 블록버스터급의 거대한 사이즈감이 아닌 소재와 스토리만의 힘으로 해외에서도 어필해 진정한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심형래 감독의 <디워> 또한 각광 받고 있어 진일보한 한국영화제작의 기술과 내적 인프라의 발전을 동시에 과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다. 현재 <잔혹한 출근>은 바이어들에게 수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판매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국내 영화계를 떠들썩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영화계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잔혹한 출근>은 아마추어 유괴범의 딸이 유괴당한다는 ‘이중유괴’를 소재로 다룬 유쾌한 코미디 영화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11월 2일 개봉과 동시에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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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7일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