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는 휴대폰 요금, 상품권 결제로 줄이세요

뉴스 제공

2006-11-08 08:54

서울--(뉴스와이어)--지동현 씨(23세)는 휴대폰 명세서를 받고 깜짝 놀랐다. 청구액 약 7만원 중 유료컨텐츠 서비스 관련 요금이 3만원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 최신 가요 몇 곡, 게임 한두 개 다운받았을 뿐인데 이쯤 되면 모바일 컨텐츠 이용이 겁이 난다.

컨텐츠 이용료는 보통 1회 다운로드 500원인 벨소리부터 2000원~3000원하는 게임까지 다양하다. 문제는 하나 둘 쌓일 경우 지불 금액이 만만치 않다는 점. 후불제이고 건당 액수가 적지만 데이터통신이용료까지 붙게 되어 청구서가 나온 뒤 뜨끔하게 된다.

요즘 젊은이들 지갑을 열어보면 소액상품권 한두 장을 쉽게 볼 수 있다. 생일이나 추석 등 이런저런 선물 명목으로 받은 것이 대부분. 하지만 쓰다 남은 5천원 권이나 1만원 권 상품권 한두 장은 당장 쓸 데가 없어 고민이다.

마땅히 쓸 곳이 없다면 휴대폰 요금을 줄이는데 100% 활용해 보자. 11월 8일부터모바일과 웹을 통해 휴대폰 컨텐츠 상품권 통합 결제가 가능해져 소액상품권을 남김없이 알뜰히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온·오프라인 통합상품권 발행업체 해피머니아이엔씨(www.happymoney.co.kr , 대표 최병호)는 8일, 상품권으로 모바일 컨텐츠를 자유롭게 결제하는 ‘모바일팡팡’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상품권 업체가 공동으로 서비스기술을 개발해 음악, 게임 등 모바일 유료 컨텐츠 다운로드 시 상품권 이용이 가능하게 된 것. 게임, 벨소리, 통화연결음, MP3 뮤직 등은 상품권으로 자유롭게 결제되고, 청소년을 위해 성인컨텐츠 결제는 제외된다.

다양한 사용자를 위해 통신사별로 휴대폰에서 접속번호 4277 + Nate(SKT) 또는 Magicn(KTF) 또는 EZ-i(LGT 11월 중순 시행)를 누르고 무선인터넷에 접속하거나 해피머니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바일팡팡’ 메뉴(http://mobile.happymoney.co.kr)를 통해 동일한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메뉴 중 ‘모팡게임’ 코너에는 이동통신사별로 휴대전화 접속 후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종류와 설명이 안내된다. 벨소리와 통화연결음은 웹사이트 ‘모바일팡팡’ 코너를 통해 다운로드 및 전곡 미리듣기가 가능하며 이 경우 데이터통신이용료 없이 휴대폰 즉시 전송 및 음악 선물이 가능하다.

이 경우 휴대폰 접속 후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품권 PIN번호와 발행일자 등록으로 충천한 ‘모바일 해피캐시’와 해피머니 사이트를 통해 충전한 ‘해피캐시’가 사용된다. 두 가지 사이버머니를 하나로 합치는 해피캐시 통합신청 절차를 거치면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통합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휴대폰 직접 다운로드 컨텐츠는 ‘모바일 해피캐시’로, 웹사이트 모바일팡팡 컨텐츠는 '해피캐시'로 결제된다.

서비스 오픈과 동시에 총 10,105명의 당첨자에게 행운의 기회를 열어두었다. 사용소감 및 버그를 게시판에 올리면 노트북 및 10만원권 해피머니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모바일팡팡 숨은 버그를 찾아라’ 이벤트가 11월 30일까지 실시된다. 또한 회원정보를 업데이트하는 전원에게 사이버머니 해머 500톤을 즉시 충전하고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아이팟나노, 해피캐시 1만원을 주는 ‘모바일팡팡 회원정보 업데이트’ 이벤트를 12월 20일까지 실시한다. 그 밖에 1:1 채팅상담과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모바일팡팡 서비스 고객센터를 마련해 사용자를 배려했다.

해피머니아이엔씨 마케팅본부 강다경 실장은 “모바일팡팡은 온·오프라인 뿐 아니라 휴대폰을 통해 소비자가 상품권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소비자의 모바일 사용요금 부담을 줄이고, 소액상품권이 현명한 소비자를 위한 경제적인 이용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happymone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