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서울시, ‘청계천과 청정 충주사과와의 만남’ 행사 공동 개최

충주--(뉴스와이어)--청명한 늦가을, 도심 속의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청계천에서 사과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이색 사과축제가 열린다. 청계천의 명소 ‘청계천 충주사과나무길’을 조성해 서울시민들에게 기증한 바 있는 충주시가 서울시와 손을 맞잡고 개최하는 <청계천과 청정 충주사과와의 만남> 행사가 바로 그 것.

‘사과의 고장’ 충북 충주시는 서울시와 함께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 중구 소재 청계광장에서 도시와 지방, 자연과 문화가 한 데 어우러지는 도심 속 사과축제 <청계천과 청정 충주사과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청계천이 복원된 후 ‘청계광장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지자체 행사’다.

서울시민들의 대표적인 쉼터로 자리매김한 청계천에서 명품 충주사과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단순 홍보행사가 아닌, 지자체간 교류 및 시민참여형 문화축제로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10일 오후 3시 김호복(金浩福) 충주시장과 오세훈(吳世勳) 서울특별시장이 함께 행사장에 준비된 충주사과나무에서 ‘화합’을 의미하는 사과를 따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를 시작, 11일 오후 5시 30분까지 이틀간 서울시민들의 가슴을 부풀게 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특히, ‘놀토’(11일)를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겨냥한 다채로운 무료 참여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큰 호응이 예상된다. 참여 프로그램들로는 사과나무 사과 따기, 어린이 점토 사과 만들기, 연인에게 사과 먹여 주기, 사과 길게 깎기, 머리에 사과 얹고 걷기, 사과 퀴즈쇼, 사과 페이스 페인팅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세계무술축제 개최지 충주시의 자부심이 되고 있는 민족무예 택견 공연과 충주가 낳은 역사적인 악성 우륵 선생의 명맥을 잇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가야금 공연 등 충주·중원 지역의 독특한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에는 충북농특산물품평회에서 1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충주사과 전시회 및 사과사진 전시회가 개최되며, 충주사과 무료 시식회도 행사 기간 내내 열린다. 또한 명품 충주사과 3천 개 및 20페이지 분량의 사과요리 레시피 2천 권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16일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행사장에 수험통지서를 가지고 오는 관람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대학사과’(일명 ‘四角사과’)를 무료로 나눠준다. ‘대학사과’는 충주시 농민들이 전국 최초로 개발해 인기리에 시판하고 있는 네모꼴 모양의 아이디어 사과로, 대학을 상징하는 ‘사각모’ 이미지와 ‘합격(合格)’이라는 글자가 한자로 새겨져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작년 4월의 ‘청계천 충주사과나무길’ 식수행사 이후 충주시와 서울특별시가 함께 하는 첫 번째 공식행사로, 김호복 충주시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한 양 지역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충주시가 서울시에 충주사과나무 120그루를 무상 기증함으로써 조성된 ‘청계천 충주사과나무길’은 현재 생태하천 청계천의 상징이자 자연친화형 도시 서울의 관광명소로 부상해 서울시민의 각별한 사랑과 함께 ‘지방자치 시대의 모범적인 지자체 협력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작년 봄 청계천변에 심은 충주사과나무들에서 올해 약 3천 개의 사과가 열렸는데, 서울 도심 한복판에 열린 사과 열매는 서울시민들은 물론 충주시민들에게도 특별한 감동과 기쁨이 되었다”면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최초의 지자체 행사인 이번 청계천 충주사과축제가 서울시민간의 화합은 물론, 서울시민과 충주시민, 나아가 온 국민의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현재 청계천에는 충주사과나무길이 계기가 되어 하동의 매실나무, 제주의 돌하르방, 성주의 야생화, 담양의 대나무 등 1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기증한 향토수종 및 지역상징물로 꾸며진 다양한 지자체 기증시설들이 조성돼 청정 청계하천의 이미지를 드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충주시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다 많은 지자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청계천을 서울시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고향의 정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청정 휴식공간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chungju.chungb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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