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도소 공중보건의, 난치병 환자에게 자신의 조혈모세포 공여
마산교도소 보건의료과 소속 공중보건의 ‘하원’이 그 주인공이다. 2004년 7월 조혈모세포 공여를 위한 서약을 한 후 그 동안 많은 혈액 암 환자들과 유전자 조직 동일 여부를 검색한 결과, 이번에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환자와 80% 이상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져 이식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조혈모세포은행장(소장 김태규)은 “조혈모세포 채취에 의해 몸에 무리가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며, 생명과 직결 되고 적극적인 사랑의 실천이 필요한 일에 솔선수범 참여한 직원에 경의를 표 한다”며 또한 “ 미리 자가 채혈한 혈액을 채취 당일에 수혈해야 하는 관계로 근무지인 마산에서 서울에 있는 강남성모병원까지 몇 차례 왕복한 후 11월 13일에 입원하여 14일 전신마취 상태에서 이식 수술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산교도소 김현석 소장은 “젊은 나이에 뜻 깊은 일을 하는 공중보건의가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공중보건의에게 진료를 받는 수형자들에게 따듯한 의술이 전해질 것”이라며 밝혔다.
마산교도소 개요
마산교도소는 1910년 7월 1일 부산감옥 마산분감으로 개청하여 1946년 3월 28일 마산형무소로 승격, 1961년 12월 23일 마산교도소로 개칭 되었고 1970년 2월 16일 마산시 오동동에서 현 마산시 회성동 위치로 이전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마산교도소는 초범수형자를 주로 수용하고 있으며 교도소 이전 문제가 10년 전부터 지역 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권 지향적 수용 처우 개선과 문화적 교정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웹사이트: http://masan.correction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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