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객 포복절도! ‘방문자’ 명장면, 명대사
장면 하나, 부시의 계속되는 수난 시대!
세계 관객을 웃긴 ‘<방문자> 최고의 명장면’은 이라크전보다 더욱 난감한 상황을 겪는 부시의 모습. 호준(김재록)이 먹다 흘린 라면 가닥이나 그 남자의 은밀한 무엇(?)이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부시의 사진 위로 투하되는 장면에서 상영관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장면 둘, 일상 속에 기발하게 녹아드는 재치 있는 대사들!
불만쟁이 호준이 애용하는(?) 동문서답식 대사들도 관객을 웃기는 요인이다. 무슨 물건이 필요하냐고 묻는 슈퍼마켓 주인의 물음에 “알아맞춰 보세요”라고 황당하게 답변하거나,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라는 일상적이지 않은 말을 건네며 DVD는 물론 플레이어까지 빌려 주겠다고 하는 생뚱맞은 인사법은 어이없는 웃음을 자아낸다.
그의 엉뚱한 달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화장실에 갇혀 실신한 와중에서도 “아! 고다르... 영화도 한편 못 만들고... XX, 이렇게 죽는구나”라고 말하는 대목도 만만치 않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버리지 못하는 꿈(영화감독)에 대한 강한 애착은 안타까운 미소를 짓게 한다. 한편, 자신을 구해 준 계상(강지환)이 아버지와 호준의 몸이 비슷하다는 말을 건네자 “아버지가 몸짱이셨나보다”라고 답하는 대사는 그의 깡마른 몸매와 대비되면서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낸다.
장면 셋,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돌발행동! 예측불허의 유쾌함!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호준의 예측불허 돌출행동은 또 하나의 웃음 유발 포인트이다. 극장난동 에피소드와 택시 안 격투씬이 바로 그것. 계상과 영화를 보러 간 호준이 관람을 방해하는 극장 점원과 시비 붙는 장면, 부시를 지지하는 나이 지긋한 택시 합승객과 주먹다짐하는 상황, 동작대교를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택시 안에서 이를 말리지도 못한 채 “차 좀 세워주세요”라며 발만 동동 구르는 계상의 모습 등은 난감함을 넘어서 코믹하기까지 하다.
해외 유수 영화제에의 평단과 관객들에게 “호준의 불만 가득한 작은 실눈과 얼굴이 클로즈업 될 때마다 극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계상과 호준의 관계는 매우 흥미롭다”는 등의 찬사와 지지를 받은 영화 <방문자>. 국내 관객들과 언론들에게도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유머를 밑바탕에 깔고 쉬운 언어로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재미와 풍자, 독특한 소재에서 <방문자> 만의 매리트가 느껴져 신선했다”, “호준과 계상을 연기할 수 있는 다른 배우가 딱히 생각나지 않는다” 등. 영화가 가진 진정성과 작품성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차세대 스크린 유망주 강지환, 내공 있는 개성파 배우 김재록 주연의 <방문자>는 인생 안 풀리는 불만투성이 시간강사 앞에 어느 날 나타난 바른생활 미소청년, 이 두 사람이 친구가 되어가면서 겪는 좌충우돌 세상살이를 그리는 영화이다. 세상을 방문자처럼 살아가던 이들이 소통하며 자신의 삶에서 주인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11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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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일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