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승무원과 함께 하는 촛불 문화제에 대학생 연대
그간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이루어져 온 사회 각계의 노력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촛불문화제에 연대 참여하는 학생들과 시민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일 부산에서는 부산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10여개 시민단체들이 “국가인권위원회의 성차별 개선권고 이행 및 KTX 여승무원 직접 고용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KTX가 정차하는 모든 역에서 릴레이 기자회견 및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KTX 여승무원 직접 고용을 촉구하는 촛불이 전국에서 그 빛을 발할 것이다.
대학에서 연일 개최되고 있는 릴레이 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 증가하고 있으며 참여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13일(월) 서울대학교에서는 “KTX 승무원 문제와 간접차별”을 주제로 한 집담회가 개최되었는데, 이날 집담회에 참석했었던 서울대 언론학과 학생들이 촛불 문화제에서 직접 공연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성노동네트워크에 전해 왔다. 이들은 ‘율동’ 공연을 통해 연대의 뜻을 밝히고 투쟁 열기를 더욱 돋울 것이라고 한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그간 철도공사가 주장해온 입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철도공사가 꿈꾸는 KTX의 미래’를 주제로 한 Yes or No 스티커 설문도 진행될 것이다.
KTX 여승무원들의 투쟁이 시작된지 벌써 260여일이 지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사회단체, 학생, 일반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는 늘어나 여승무원들의 투쟁 대오는 더욱 견고해지고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정부와 철도공사는 승무원들이 지치고 시민들과 언론의 관심이 시들해지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KTX 여승무원들이 KTX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결코 우리의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정부와 철도공사의 이러한 기대가 부질없음을 보일 것이다.
◎ 일시: 2006년 11월 17일(금) 늦은 6시 30분~
◎ 장소: 세종로사거리 (동아일보사 맞은편, 동화면세점 앞)
◎ 프로그램
♠ 문화제 알리기
♠ KTX 승무원 투쟁 영상
♠ 완전 아마추어 여성주의 밴드 ‘빨간목도리’ 공연
♠ 즐거운 전천후 문화운동가 ‘정현’ 공연, 노래 배우기
♠ 서울대 언론반/꼼반 율동 공연 - ‘주문’, ‘나의 마음을 담아’
♠ 촛불 행진
♠ 시청 광장에서 우리의 의지를 모아 ‘직접고용’ 만들어내기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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