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철도공사는 성차별 개선에 앞정서야
KTX 승무원의 어머니가 330일째 파업중인 딸이 겪고 있는 성차별적 현실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번주 금요일 저녁에도 어김없이 세종로 사거리에서 16번째 촛불문화제를 개최합니다. 해를 넘기고 계속되고 있는 지난하고 힘겨운 투쟁 속에서도 KTX와 새마을호 승무원들을 지지해주는 많은 시민, 학생, 교수, 단체들이 있어 힘이 난다고 합니다.
얼마전 인혁당 재건위 재심에서 무죄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비록 30년도 더 지난 지금에야 진실이 밝혀지긴 했지만, 역시 손바닥으로 진실은 가릴 수는 없는 법입니다. 인혁당 재건위 무죄판결 소식에 현재 여성노동 현실의 정곡을 찌르는 위의 KTX 승무원 어머니 말씀이 울립니다.
죽음으로 정권에 맞섰던 이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 현재에도 여성 고용의 지위는 “예전보다 못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도 아이러니하게도 그 중심에 철도공사 사장이 서있습니다. 사회각계에서 여성노동 차별 개선과 KTX와 새마을호 승무원 성차별적 외주화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철도공사 최고 경영자에게는 들리지 않는가 봅니다. 그렇지만 진실을 가릴 수는 없는 법입니다.
우리는 계속 요구할 것입니다. 철도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여성노동 차별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야 하며, KTX 승무원 문제에 대해서 여론을 호도하지 말고, KTX 승무원과 새마을호 승무원을 직접고용 해야 합니다.
KTX 승무원들과 함께하는 촛불문화제에는 서로를 응원하고, 고마워하는 따듯한 마음과 ‘희망’ 그리고 ‘즐거움’이 있습니다. 열여섯 번째 촛불문화제에 함께 하셔서 KTX 승무원 직접고용을 촉구하는 불씨를 하나하나 밝혀주시기를 요청합니다.
◎ 일시: 2007년 1월 26일(금) 늦은 6시~
◎ 장소: 세종로사거리 (동아일보사 맞은편, 동화면세점 앞)
◎ 프로그램
♠ 문화제 알리기
♠ 여성노동네트워크 회원 노래공연
♠ 새마을호 승무원 율동공연
♠ KTX 승무지부 조합원들의 편지글 낭송과 율동공연
♠ 춤추는 여자들의 스윙댄스
♠ 문화제 정리
연락처
KTX 승무지부 011-9939-6371 / 여성노동네트워크 017-293-9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