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네트워크, “사기업인 우리은행도 하는데 공기업인 철도공사는?”
지난 9월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시작된 촛불문화제가 오는 금요일이면 벌써 열두 번째 그리고 올해의 마지막 문화제가 됩니다. 그동안 여성단체를 비롯하여 시민모임, 교수모임, 학생모임, 노동조합 등에 많은 단위와 시민들께서 문화제에 참석하여 KTX 승무원 직접고용을 위한 의지를 모아주셨습니다.
승무원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동안 철도공사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성차별 개선 권고도, 기획예산처의 직접고용개선지침도 한낱 종이짝 취급을 하였습니다. 승무원들에게는 훨씬 열악한 근로조건과 해고가 용이한 간접고용 형태의, 명목뿐인 ‘정규직’을 받아들이라는 회유만 되풀이합니다.
사기업인 우리은행도 전체인력의 28%인 3,100명의 직접고용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지만, 공기업인 철도공사는 전체인력의 1.3%인 승무원들을 직접고용으로 정규직화 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3명이던 비서실 직원이 이철 사장 취임 후 20명으로 늘어나고, 그에 따라 증가한 인건비가 9억 2천만원이라는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정말 ‘억’하는 소리가 절로 납니다.
철도공사의 탄압과 정부의 냉대, 그리고 추운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된 이 투쟁은 철도공사의 반성과 실천이 이루어질 때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촛불문화제에 함께 하셔서 승무원 직접고용을 위한 의지와 연대의 힘을 모아주시기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일시: 2006년 12월 29일(금) 늦은 6시~
◎ 장소: 세종로사거리 (동아일보사 맞은편, 동화면세점 앞)
◎ 프로그램
♠ 문화제 알리기
♠ 여는 마당: 영상 “2006년 승무원 투쟁 베스트 5”
♠ 부산 KTX 승무지부 조합원들의 공연
♠ 차별연구회 지지 발언 및 후원금 전달
♠ 힙합 DNK 공연
♠ 여성 2인조 그룹 ‘춘자와 미영’ 공연
♠ 문화제 정리
연락처
KTX 승무지부 010-7511-4868 / 여성노동네트워크 011-9894-2175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