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노동형제 여러분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은 망국적인 한미FTA 협상을 저지하기 위한 총파업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실천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위대한 투쟁입니다. 이 땅의 노동자가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이니 만큼 동지 여러분 가슴을 당당하게 펴시고, 힘을 냅시다.
우리는 단지 노동자의 생존권뿐만 아니라 이 땅의 농민, 빈민, 서민의 생존권을 건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투쟁에서 승리한다면 전 세계에서 FTA협상을 저지한 최초의 역사적인 일로서 한국 노동자의 투쟁력을 세계 만방에 떨쳐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참석하고 계신 전교조 동지 여러분, 여러분의 투쟁은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365일 많은 날 다 놔두고 FTA총파업 투쟁에 맞춰서 투쟁으로 일어섰기 때문에 더욱 뜻이 깊고, 그러기에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총리는 여러분의 투쟁을 엄벌에 처하겠다고 합니다. 교육부와 검찰이 노동자의 기본권과 단결권을 탄압하려는 말도 안 되는 작당을 벌이려 한다면 우리 전체 노동자와 민주노동당이 연가 투쟁 동지들을 막아내는 것이 한미 FTA 투쟁을 승리로 이끄는 지름길로 여기고 총력 투쟁을 전개하겠습니다.
방금 민주노동당으로부터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마산에서 2만 5천명이 동지가 나섰습니다. 창원에서 2만명이 모였습니다.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단결투쟁이 힘찬 진군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세를 몰아서 망국적인 한미FTA 협상을 저지해야 합니다.
노무현 정부에게 경고합니다. 정부가 계속해서 한미FTA 협상을 강행처리하려고 한다면 전민중이 떨쳐 일어나는 날, 노무현 정권을 청와대에서 끌어내겠다고 민주노동당은 분명히 선언합니다.
노무현 정권은 더 이상 없을 수 있다. 동지 여러분 투쟁합시다.
- 2006년 11월 22일 오후 4시 서울시청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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