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 제58차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 브리핑

[문성현 대표]

○ 집회에 대해
어제 범국민대회는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한 노동자와 농민의 의지를 전국적으로 확인하는 집회였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왜 한미FTA를 반대하느냐에 대한 설명보다는 집회의 양상, 폭력성 등만이 주요하게 보도된 것은 유감이다.

애초 시위대가 시청, 도청 앞마당까지 가겠다고, 평화적으로 집회를 마무리하겠다고 경찰측에 얘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과잉방어 때문에 그렇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집회는 민심이 얼마나 악화되어 있는지와 한미FTA로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노동자와 농민의 분노가 얼마나 깊은지 보여준 것이다.

노무현 정권이 한미FTA 협상을 강행하려 한다면 정권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당이 노무현 정부에 대해서 판단을 하고 행동을 통일해야 할 것으로 본다.

<사회연대적 연금개혁방안>
당에서 제기한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연대 연금개혁방안은 획기적으로 내용이 뚜렷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민주노총 등 노동계와 다른 지역 계층에 대한 설득작업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부동산대책>
학자나 전문가로부터 민노가 부동산 무관심당으로 지목되는 것은 매우 안타갑고 뼈아프다. 당의 입장은 “주거권확립에 기반한 1가구 1주택”정책으로 분명한 입장이다. 주거권이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도 50%밖에 주택소유를 못하는 것 아니냐. 이에 대한 당이 적극적인 사업을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

[홍승하 최고위원]

언론에서 대선후보를 다룰 때 민주노동당은 아예 배제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에도 대선을 두 번이나 출마했던 분도 있고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분도 있다. 언론이 민주노동당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면 민주노동당의 대선후보들을 주목해 주길 바란다. 여느 대선 후보 못지않게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진보정당 후보들이 있다. 아울러 당에서도 대선가도에 좀 더 속도를 붙여야겠다. 정책위에서 대선정책을 준비하고 있고, 대선기획단이 후보 선출방안부터 대선기획을 하고 있지만 민주노동당의 대선 행보를 구체적으로 외화시킬 필요가 있다.

[김선동 총장]

어제 광주전남 집회에서 노무현 정권에서 두 번째로 전차총을 사용했다. 작년 하이닉스 투쟁때도 전자총을 발사해서 70대 노인이 실신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강력한 규탄의 뜻을 전달해야 한다. 노무현 정권이 미국과 재벌들에게는 설설기고 말도 못하면서 농민과 노인에게 총을 겨누는 것은 심판 대상이다.
- 2006년 11월 23일 오전 11시 14분 국회정론과
-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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