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Windows Vista 출시 이후 메모리 반도체 Decoupling 심화될 전망

최근 WSTS 등 조사기관의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반도체설비 가동률 하락과 반도체장비 BB Ratio 하락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CPU 등 비메모리 부진에 기인하는 것으로 DRAM을 중심으로 한 메모리 반도체의 호조는 지속되고 있다. 향후 반도체 경기약세가 장기화 될 가능성도 있지만, 메모리 반도체 경기는 2007년 하반기부터 상승 반전할 전망이다. 2006년부터 나타난 메모리 반도체의 Decoupling이 Windows Vista 출시 이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7년 상반기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은 DRAM, NAND 시장확대의 기회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한다.

반도체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 확대

전세계 반도체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1)최근 WSTS 등 조사기관의 반도체 시장전망이 하향 조정되었고, 2)3분기 반도체 가동률이 88.9%로 하락했으며, 3)반도체장비 BB Ratio(Book-to-Bill Ratio)도 2006년 6월을 정점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반도체 매출액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2005년 1월 이후 소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추세적인 상승세를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다. 2006년 11월 WSTS는 추계전망 보고서를 통해 2007년 이후 전세계 반도체 매출액 전망치를 종전대비 3~4% 하향한 바 있다.

반도체 경기부진은 비메모리 중심

반도체 업황부진은 CPU 등 비메모리 반도체 가격하락 폭 확대가 주요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제한적인 PC시장 성장에 반해 Intel과 AMD의 경쟁심화로 CPU 가격인하가 지속되고 있다. WSTS의 2006년 추계전망치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2007년까지 전망치를 놓고 볼 때, CPU를 중심으로 비메모리 부문의 변동률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DRAM, Flash, SRAM 등을 포함하는 MOS Memory 시장 전망치는 전체 반도체 전망치대비 낮은 변동률을 보이고 있다. 2006년 연간 DRAM의 공급부족이 지속되었고, 2007년 Windows Vista 출시 이후 DRAM의 성장성 제고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Dell 의 10 월 결산기 실적개선, IT 경기회복을 의미하지는 않아

Dell의 10월 결산기 영업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다. 매출액은 14.4 십억 달러, 매출총이익은 2.5 십억 달러, EPS는 시장기대치인 0.3 달러로 잠정 발표되었다. 매출액은 시장기 대치와 부합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EPS는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시장기대치를 0.06 달러 상회했다. 동사의 수익성 개선의 요인은 1)High-end PC 비중 확대, 2)Server 및 Storage 제품 호조, 3)CPU를 중심으로 한 부품비용 절감, 4)부가 서비스 확대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비록 Dell이 10월 결산기에 실적호조를 보였다고는 하나 이는 전반적인 IT경기의 회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동사의 전략변화와 비용구조의 개선이 실적개선의 주요인이기 때문이다. 2006년 3분기 PC 출하는 전분기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PC 시장의 추세적인 확대라기보다는 1)전분기 부진에 따른 Base Effect, 2)CPU 가격하락에 따른 PC 수요 증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Decoupling ! 메모리 반도체 2007 년 하반기 회복세 전망

전체 반도체 경기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2006년 연간 DRAM을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호조는 지속되었다. 향후 전체 반도체 경기약세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메모리 반도체는 2007년 상반기 약세 이후 하반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는 전체 반도체 시장과의 Decoupling의 심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2006년 들어 DRAM을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와 전체 반도체 간의 Decoupling이 나타나고 있다. 2005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DRAM 경기는 추세적인 상승세를 지속한 반면, 전체 반도체 경기는 소폭의 등락을 이어오고 있다. 2005년 이후 CPU가격 하락세가 주요인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Decoupling은 Windows Vista 출시 이후 심화될 전망이다. Windows Vista가 과거와 같은 PC 시장확대를 가져오기는 어렵고, CPU 가격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2007년 연간 PC 출하가 전년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Windows Vista 출시에도 불구하고 대폭적인 성장을 전망하지 않는 이유는 1)Windows Vista가 시각적 효과가 강화된 사용자환경을 제공하는 만큼 초기수요는 가정용 수요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이며, 2)PC 교체수요가 2004~2005년에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또한 Intel과 AMD 간의 경쟁심화가 예상되는 만큼 CPU 가격하락도 2007년 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7 년 하반기부터 DRAM, NAND 회복세 가속화될 전망

Windows Vista는 MB/PC 증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Windows Vista는 신속성, 편의성, 시각적 효과가 크게 개선되었고, 기존의 Windows XP와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어서 순조로운 시장확대가 예상된다. 평균 1.5GB 이상의 DRAM이 소요됨에 따라 MB/PC 증가요인은 강화될 전망이다. 상반기 가격하락을 통해 MB/PC 증가가 예상되고, 여기에 PC의 계절적 수요가 가세하는 3분기부터 DRAM 경기는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NAND도 수요약화 요인으로 인해 2007년 상반기 공급과잉이 예상되는데,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높은 만큼 가격하락은 MB/System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2007년 하반기에는 뮤직폰, PMP 비중이 확대되면서 Application 수요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2006년과는 다른 호조세가 예상된다.

2006 년 4 분기까지 PC 대기수요의 징후 없어

11월 마더보드 출하량은 전월대비 2% 증가한 16백만대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마더보드 출하 증가율은 10~11월을 정점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전월대비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으나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오히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4분기 PC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4분기 PC 수요의 강세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과거 새로운 CPU, Chipset, OS 등의 출시를 앞두고 PC의 대기수요가 발생하면서 초기 시장형성이 지연된 바 있다. 그러나 2006년 4분기까지 PC 대기수요 증가의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Windows Vista 출시와 함께 DRAM 수요확대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4분기라는 시기적 특성상 저가형 PC 비중이 확대되고는 있지만, Vistaready 제품 비중은 여전히 전체 물량의 10%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하이닉스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견해 유지

전세계 반도체 경기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지만, 2007년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의 경기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한다. 2007년 상반기 DRAM, NAND의 공급과잉으로 수익성 약화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 이후 실적개선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DRAM 부문에서의 80nm 공정 비중 확대, NAND 부문에서의 51nm 공정 비중 확대 및 MLC 비중 확대를 통해 출하증가를 주도할 전망이다. 생산성 향상이 뒷받침되는 만큼 2007년 이익규모는 전년대비 확대될 전망이며, 주도적 사업자로서의 지위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760,000원을 유지한다.

하이닉스도 생산능력 확대와 신속한 Tech Migration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이 예상된다. 하반기 이후 호조를 바탕으로 2007년 연간 수익성은 전년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동사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3,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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