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대 학교기업 BCS, 독일 보쉬와 CRDi재생사업 계약체결

부산--(뉴스와이어)--대학이 설립한 학교기업이 디젤자동차의 핵심부품을 재생하는 사업을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정보대학(학장 강기성)은 24일 대학내 자동차공학관에서 한국로버트보쉬기전(주)(대표이사 Rudolf Seethaler)과 재생사업서비스계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대학 산학협력단 학교기업 BCS(BIT Car Service)와 체결한 이번 계약은

CRDi(Common Rail Direct Injection)와 Turbo Charger 등의 재생사업과 일부 부품의 국산화 연구개발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디젤엔진을 장착한 승용차의 가장 큰 불만요소였던 소음과 매연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현재의 승용차 감각의 디젤차량을 탄생시킨 핵심부품이 바로 독일의 보쉬사가 개발한 CRDi와 Turbo Charger이다. 고가의 이 부품을 교환하는 데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데 재생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이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첨단 부품을 재생하는 인력과 시설이 부족한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독일 BOSCH사의 현지법인인 한국로보트보쉬기전(주)과 이 대학 BCS는 계약을 통해 영남권 전문인력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과 부족한 재생사업품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일정량의 고품(古品)을 제공하고 ‘CRDi용 분사 노즐 시험장치’, ‘펌프성능 시험장치’, ‘인젝트 성능시험 장치’ 등 10억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들을 구축한 부산정보대학 BCS는 이를 재생하여 정비사업시장에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생에 드는 인력을 이 대학 자동차기계계열 재학생들을 적극 활용하여 생산과 현장실무 교육을 병행하여 전문인력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기형 산학협력단장은 “재생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교육재원 확보와 함께 현장 실무능력을 완비한 우수 인력을 양성할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며 “부산광역시가 지역 전략산업으로 투자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산업에 필요한 우수전문인력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정보대학 자동차기계계열은 지난 3년간 교육부 특성화사업대학으로 선정되어 총 70여 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자동차공학과 구축 등 다양한 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환경부로부터 부산·경남지역 ‘운행차 배출가스 전문정비업 정비인력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130여 명의 전문정비사를 배출하는 등 지역 자동차 관련 산업 교육기관으로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정보대학 개요
지난 76년 설립하여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부산정보대학은 지역산업 중심의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잡고 있다. 8년 연속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특성화사업대학과 주문식사업대학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전국 대학 학과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99년 이후 총 11개 학과가 A+를 받아 평가와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아울러 2006년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전국대학 취업률에서 부산경남지역 1위, 전국2위를 차지하여 취업최우선주의 대학으로 인정을 받았다.

웹사이트: http://www.bit.ac.kr

연락처

부산정보대 기획홍보실 조충현 016-568-7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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