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정대근 회장 퇴진과 농협개혁 촉구를 위한 농성 돌입
정대근 회장은 현대자동차로부터 3억원을 수뢰한 혐의로 지난 11월 14일 공판에서 징역 7년 몰수 3억원의 검찰 구형을 받아 농민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농민대표자들은 지난 10월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22일까지 정대근 회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며 농협중앙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였으나 정대근 회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최근 이사회를 의장 자격으로 주재하고 농협경재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경영복귀를 노골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민단체들은 농협중앙회를 농민조합원을 위한 조직으로 혁신하기는커녕 여전히 농협직원만을 위한 회사로 존재하며 근본적인 농협 개혁을 바라는 350만 농민들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농협 본위의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하기로 하였다. 이에 농성을 통해 총체적인 농업ㆍ농촌의 위기와 상관없이 부패와 도덕적 해이, 무능력으로 점철된 정대근 회장의 즉각 사퇴와 농협중앙회 근본적 개혁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민단체들은 정대근 회장의 즉각 퇴진을 관철시키고, 부패와 비리, 부도덕으로 얼룩진 농협을 농민의 힘으로 바로 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27일(월) 14:00 FTA 관련 기자회견 - 청와대 앞 청운동사무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개요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2만 후계농업경영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1987년 12월 9일 창립된 농민단체이다. 산하에 10개 도 연합회와 172개의 시군연합회를 두고 있다. 본 연합회의 주요 사업으로써 후계농업경영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조직사업, 농권운동 과제에 대한 연구조사를 통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사업, 타 농민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대외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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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대외협력실 김형석 차장 (이메일 보내기 , 010-7737-7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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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31일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