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중앙 및 시도 농협중앙회 농성 돌입
현재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의 자진 사퇴와 농협중앙회의 개혁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부터 천막 농성에 돌입하고 29일에는 상경 집회를 개최한다.
☐ 각 시도별 농성 및 집회 현황
- 강원 : 도연합회, 14:00 도지역본부 농성 돌입
인제군, 철원군, 평창군, 정선군연합회, 각 시군지부 앞 농성 돌입
- 충북 : 도연합회, 13:00 도지역본부 항의 방문
- 충남 : 청양군연합회, 농협 청양군지부 농성 돌입
- 전남 : 도연합회, 10:30 도지역본부 농성 돌입
- 경남 : 도연합회, 14:00 도지역본부 농성 돌입
- 제주 : 도연합회, 14:00 도지역본부 농성 돌입
- 특광역시 : 인천광역시연합회와 강화군연합회, 14:00 강화읍 하나로마트 앞 집회 개최
한편 한농연은 농민연합과 전국농민단체협의회(농단협)와 함께 11월 27일(월) 15:00 농협중앙회 앞에서 정대근 회장 퇴진, 농협개혁 촉구를 위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 또한 서울 농협중앙회 신관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의 농협중앙회 시도지역본부 앞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천막농성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현대자동차로부터 3억원을 수뢰한 혐의로 지난 11월 14일 공판에서 징역 7년 몰수 3억원의 검찰 구형을 받아 농민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농민대표자들은 지난 10월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22일까지 정대근 회장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농협중앙회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였으나 정대근 회장은 이에 아랑곳 않고 최근 이사회를 의장 자격으로 주재하고, 농협경제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하는 등 경영 복귀를 노골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농연 및 농민단체들은 농협중앙회를 농민조합원을 위한 조직으로 혁신하기는커녕 여전히 농협 직원만을 위한 회사로 존재하며 근본적인 농협 개혁을 바라는 350만 농민들의 요구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농협 본위의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하기로 하였다. 이에 농성을 통해 총체적인 농업ㆍ농촌의 위기와 상관없이 부패와 도덕적 해이, 무능력으로 점철된 정대근 회장의 즉각 사퇴와 농협중앙회 근본적 개혁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농연 및 농민단체들은 정대근 회장의 즉각 퇴진을 관철시키고, 부패와 비리, 부도덕으로 얼룩진 농협을 농민의 힘으로 바로 잡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민연합과 전국농민단체협의회(농단협)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농협중앙회 인근에서 ‘농협 개혁 촉구를 위한 농축산 결의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할 방침이라고 발표하였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개요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2만 후계농업경영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1987년 12월 9일 창립된 농민단체이다. 산하에 10개 도 연합회와 172개의 시군연합회를 두고 있다. 본 연합회의 주요 사업으로써 후계농업경영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조직사업, 농권운동 과제에 대한 연구조사를 통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사업, 타 농민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대외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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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02)3401-6543 Fax 3401-6549 이메일 보내기 대외협력실 김형석
※ 참고 : 11월 29일(수) 14:00 농협 개혁 촉구를 위한 농축산 결의대회 - 농협중앙회 인근
(11월 29일 집회의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통보해 드리겠습니다)
이 보도자료는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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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31일 15: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