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플라자, ‘2006 숨은 예인 한마당’ 열려
서울여성플라자(대표 박현경)와 (사)민족미학연구소, 민주공원에서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현 전주산조예술제 조직위원인 범성스님, 범능 정세현, 임현미, 김옥희씨가 퍼포먼스와 소리마당, 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라춤을 비롯한 불가의 전통적인 춤과 의례를 연구, 연행해왔던 범성스님은 전주술 박물관 관장을 맡고 있으면서 전통적 불교 예술의 현대적 재해석과 창작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범능 정세현 스님은 87년 광주 노래패 ‘친구’창단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진도에서 인간문화재 조공례 선생에게 민요를 사사 받으며 우리 노래의 연구와 함께 노래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임현미는 한국 춤의 호흡과 정서로 현대춤을 추어 온 춤꾼으로 92년 동아무용콩쿨 금상, 93년 전국무용제 연기상, 96년 대구 무용제 연기상 수상 등의 화려한 이력을 가진 실력있는 춤꾼이다. 또한 김옥희는 짙은 해학이 깔린 감각적인 춤사위를 갖고 있는 젊은 춤꾼으로 2005년 신인 춤 제전에서 선보인 ‘똥’이 대표작이며, 현재 창원 시립 무용단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예술 장르에 아예 포함되지 않거나 혹 일부러 자신의 남다른 재주나 예능을 드러내지 않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지역의 숨은 예인을 발굴하여, 생활 속에 배어있는 한국적 정서와 예술성을 찾아내고, 애써 드러내지 않는 전통의 예인정신을 높이 기릴 자리가 될 것이다.
입장료는 2만원이며, 예매는 전화 02-810-5025로 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swplaza.or.kr
연락처
서울여성플라자 운영기획부 담당자 최은미 02-810-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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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26일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