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 “TFT-LCD 업종, LCD TV 시장에서 대만업체의 추격은 제한적”
최근 DisplaySearch는 전세계 패널업체의 2006~2007년 생산 목표치를 집계해 발표했다. 대만업체들이 공격적인 목표치를 제시하고 있지만, 37인치 이상 대형제품 시장에서 고객기반이 취약한 만큼 단기간 내에 대형 비중을 확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는 7.5세대 설비의 Ramp-up 속도둔화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1)선행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의 우위를 확보하고 있고, 2)대형제품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한국업체의 시장주도가 지속될 전망이다. 2006년 상반기 LG필립스LCD가 취약한 고객기반에도 불구하고 42인치 패널 증산을 추진함에 따라 원가부담이 크게 가중된 바 있다. 이러한 현상이 2007년 대만업체들에도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2007년, 비용부담을 이미 해소한 한국업체의 수익성 재역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만업체의 공격적인 TV 용 패널 증산계획 발표
최근 DisplaySearch는 전세계 패널업체의 2006~2007년 생산 목표치를 집계해 발표했다. 대만업체들이 공격적인 목표치를 제시함에 따라 마치 LCD TV 시장구도가 급변하는 듯한 오해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업체들이 제시하는 목표치는 희망사항에 불과해 이를 근거로 시장을 전망하는 데는 무리가 있다. 대만업체는 지금까지 20~30인치 제품을 위주로 생산해 왔기 때문에 37인치 이상 대형제품에 있어서는 고객기반이 취약하다. 이에 따라 대형제품의 시장확대가 단기간 내에 이루어지기 어렵고, 동시에 7.5세대 설비의 Ramp-up이 가속화되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이는 급격한 생산 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한 증산계획이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임을 의미한다. 20~30인치를 중심으로 대만업체들의 생산증가는 가능하겠지만, LCD TV 시장에 대한 주도권은 여전히 한국업체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LG 필립스 LCD - 선행투자를 통해 대형제품 생산에 집중
2006년 월별 TV용 패널 출하량 추이를 보면, 한국업체의 출하량은 대수기준으로는 전체의 40%에 그쳤지만 면적기준으로는 50%를 상회하고 있다. 이는 한국업체가 37인치 이상 대형제품의 생산비중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2006년 하반기부터 TV용 패널에서 40인치 이상급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6~2007년 연간 40인치 이상급 제품의 비중은 각각 46%, 54%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LG필립스LCD의 37인치 이상 제품 비중은 각각 29%, 41%로 예상된다. 반면 2006년 AUO의 37인치 이상 제품 비중은 11%에 그치며, CMO의 경우에는 고작 3%에 불과할 전망이다.
AUO 및 CMO의 7.5세대 설비 가동이 회사측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가정하더라도 한국업체의 생산능력 우위는 2007년에도 유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7세대 설비 Ramp-up이 진행되고 있고, 8세대 설비 가동이 2007년 하반기로 계획되어 있다. LG필립스LCD의 7.5세대 설비 Ramp-up도 진행 중에 있고, 5.5세대 설비는 2007년 하반기 중에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 생산능력 우위와 대형 TV용 패널 시장에 대한 선점으로 한국업체의 선도적 시장지위는 유지될 전망이다.
2007 년 대만업체, 대형 TV 용 패널 증산으로 비용부담 가중될 전망
TV시장은 고객기반이 중요한 만큼 단순한 설비증설만으로 시장을 확대하기는 어렵다. 2006년 상반기 LG필립스LCD가 취약한 고객기반에도 불구하고 42인치 패널 증산을 추진함에 따라 원가부담이 크게 가중된 바 있다. 이러한 현상이 2007년 대만업체들에도 재연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2007년에는 비용부담을 이미 해소한 한국업체의 수익성 재역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AUO는 2006년 4분기 들어 7.5세대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 동 설비는 2007년 4분기에 월 6만매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동사의 경우 대형TV 시장 진입을 위한 비용부담에 QDI와의 합병에 따른 비용 부담이 가중되어 이전과 같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QDI와 고객기반은 동일한 반면, 기술기반이 달라 단기적으로 합병에 따른 시너지효과보다는 비용부담이 더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CMO는 2007년 3분기에 7.5세대 설비를 가동하고, 4분기부터는 6세대 설비를 가동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TV시장에서 고객기반이 약한 동사가 두 개의 신규설비를 동시에 가동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더구나 동사는 2006년 3분기에 TV용 패널 판매부진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CPT도 32인치 패널 판매증가가 생산능력 증가에 못 미치면서 2006년 3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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