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지원전략

서울--(뉴스와이어)--정시 모집 지원 전략

1) 수능 성적 결과를 중심으로 입시정보에 관심을 갖자.

총점이 발표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별 점수 분석에 기초한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웬만한 입시정보는 인터넷을 부지런히 다니면 대부분 구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지원 경향이나 대학의 예년 입학성적 등을 알면 합격이 훨씬 유리해 진다.

또한 내신 반영방법에 따라서 지원성향도 다르고 내신점수 여하에 따라 당락이 바뀔 수 도 있다. 내신과 가채점 결과, 마지막으로 대학별 고사(논술·면접)의 자신감 등이 정시 승부를 결정짓는 세 가지 핵심요소이다.

2) 자신의 강·약점을 파악한 후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라.

자신의 논술·면접 실력과 수능의 영역별 강·약점, 영역별 가산점이 부여됐을 때 유리함의 여부, 백분위와 표준점수 적용에 따른 유·불리, 학생부에서 특정한 교과목을 선택했을 때의 유리한지 불리한지 여부 등 전형요소와 관련된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이 서면 과감하게 승부를 걸어라.

3) 전형방법의 변화에 유의하라

2006학년도와 2007학년도의 전형방법을 바꾸거나 수능이나 학생부의 반영방법을 달리하여 선발하는 대학들이 있다. 이들 대학의 경우 이러한 점에 유의하여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중앙대의 경우 2006학년도에는 나군에서 일괄합산전형으로 수능 70% + 학생부 27% + 논술 3%로 선발하였으나 2007학년도에는 인문계열은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50%는 수능 70% + 학생부 27% + 논술 3%로 선발한다. 자연계열 역시 수능 100%로 모집인원의 30%를 우선선발하고, 나머지 70%는 수능 70% + 학생부 30%로 모집한다. 이 외에도 서울시립대(논술 5%반영), 서울여대(수능3개영역 전형이 나군선발에서 다군선발로 변경), 성신여대(수능성적 우수자 전형의 확대) 등이 해당된다.

4) 수능 3+1 전형 대학의 증가

2007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여전히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과 지방 국·공립 대학에서 수능의 반영방법이 3+1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6학년도에 중앙대, 전북대 등 2+1 체제를 반영하던 대학들이 2007학년도부터는 3+1체제로 변경하여 반영하는 등 3+1체제의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해당되는 대학은 중앙대, 전북대, 전남대, 인하대 인문계, 자연계 전 모집단위가 2+1체제에서 3+1체제로 변경하여 선발하고, 서울시립대(자연계), 서울여대(인문계), 우석대(약학대학, 한의과대학) 등이 일부 모집단위에서 3+1체제로 변경하여 모집한다.

따라서 인문계 상위권의 경우 수리영역에서 많은 변별력을 보이므로 언어와 수리영역의 강약점을 분석하고, 자연계열 상위권은 언어영역이 당락을 가르는 중요 변수로 작용하므로 언어영역의 강약점을 면밀이 분석하여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5) 논술/면접/교직 적성인성검사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하라.

수능이 2006학년도보다 쉽게 출제되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수능의 변별력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200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대학별 고사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전년도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시에 논술이나 면접을 보는 대학,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을 지원한 경우에는 남은 기간 논술이나 면접, 교직 적성인성검사를 충실하게 준비하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논술이나 면접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다면 대학에 따라 크게는 5점 정도까지는 만회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는 마지막 대학입시로 가는 최종 결과를 자기 성적보다 좋게 만들 수 있으니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하기 바란다.

6) 다군 지원시 점수의 여유를 가지고 지원하라.

정시지원시 가, 나군 대학·학과와 다군의 대학·학과 수준이 엇비슷하게 평가되는 정도라고 판단되는 경우, 다군의 대학·학과를 지원할 때도 가, 나군 보다 2~3점에서 4~5점 정도 더 점수 여유를 주는 것이 좋다. 이 경우 다군의 대학에선 1차 합격자 발표에선 낙방을 하지만 추가모집에서는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7) 3번의 복수 지원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라.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수험생수가 대폭 줄어들었다. 따라서 정시 모집의 경쟁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3번의 복수 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3번의 복수 지원 기회 중에서 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 지원을 하고 또 한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8) 자신의 입시전략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라.

무작정 수능과 학생부 점수만을 가지고 지원가능대학을 선별하기 보다는 수능성적, 학생부성적, 논·구술 준비정도 및 수준 등을 고려하여 자신의 현 위치와 강약점을 면밀히 분석하여 희망대학과 지원가능대학을 정한 후 전형방법, 특징, 지난해 입시결과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후 수능 성적이 발표된 다음 강약점을 검토하여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수대별 지원전략

1) 상위권-1등급(최상위권과 상위권)

편의상 1등급을 최상위권과 상위권으로 나누어 보자. 최상위권은 1%까지 정도로 보고 나머지를 상위권이라고 본다.

최상위권의 성적을 받은 학생들은 대부분 내신 성적이 높고, 대부분 논술 고사를 실시한다. 그런 점에서 최상위권에서는 논술과 면접이 당락을 좌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최상위권은 변동이 심하지 않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지원을 할 필요가 어느 점수대보다 높다고 하겠다.

한편 1% 밖에 머문 상위권 같은 경우는 최상위권의 집중과 분산 현상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추가 합격까지를 고려한 소신 지원이 필요한 점수대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점수대에서 유의해야 할 것은, 이른바 일류대의 비인기학과를 대학의 이름만으로 선택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선택을 한 뒤에 합격하면 적성이 맞지 않아서 중퇴하고 재수하는 경향이 많으므로 이와 같은 지원에는 좀 신중할 필요가 있다.

2) 중상위권(2-3등급)

이 점수대의 학생들은 반영하는 영역을 꼼꼼히 따져서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인문계에서 많이 반영하는 언어, 사회, 외국어의 점수를 생각해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2등급 점수대를 받은 학생들은 서울 소재에 있는 대학 중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을 제외하면 거의 지원이 가능하다.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을 살펴본 뒤 한 군데 정도는 소신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

3등급 점수대를 받은 학생들은 서울 소재 대학과 수도권 대학에서 지원이 가능한데 서울 소재 대학 중에서 한 두 군데를 소신 지원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이때 자신의 적성과는 무관하게 지원을 한다면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할 것이다.

3) 중하위권(4-5등급)

4등급 학생들은 주로 수도권 대학과 지방 대학 중 비교적 학생들의 선호가 높은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점수대의 학생들은 지원 대학을 선택할 때 대학의 장기 전망을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수도권 대학과 지방 대학 중 정원을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대학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서 지원 전략을 짜야 할 것이다. 그것은 반대로 학생들의 집중과 분산 여하에 따라서는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의외의 변수로 합격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5등급 학생들은 수도권에 지원해서 합격하기에는 부담스런 점수를 받은 학생이라고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이 점수대의 학생들도 4등급과 마찬가지로 틈새를 노릴 수 있는 여지는 많이 있다. 그러므로 수도권에 한 군데 소신 지원을 하고, 두 군데는 지방대쪽에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4) 하위권(6등급 이하)

6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4년제보다는 전문대 지원을 권하고 싶다. 하지만 4년제를 원한다면 지방대에서 틈새를 노려보는 지원 전략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위권의 합격선은 상위권과 중위권의 집중과 분산에 따라서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기므로 원서 마감일까지 끈기를 가지고 지원 현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의예, 치의예, 한의예 약학대학 지원전략

2007학년도 의학계열의 선호도는 여전히 높아지고, 모집대학의 모집인원이 줄고, 취업난이 가중됨에 따라 2006학년도와 같이 의약학계열의 경쟁률 상승과 합격점 상승으로 인해 입학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의약학계열 모집 대학이 3+1형식으로 선발하고, 수리 가/나형과 과탐과 사탐, 직탐을 반영하는 대학은 수리가형과 과탐 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함에 따라 전체적으로 수험생들은 이에 맞추어 수리가형과 과탐 영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학에 따라서 탐구영역 중 특정 과목 또는∥과목을 지정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숙지하고 준비하여야 한다.

1) 수능 반영방법을 꼼꼼히 따져라

▷ 3+1형식으로 준비하라.

의약학계열의 2007학년도 수능 반영방식은 대부분 3+1형식과 2+1형식을 반영한다. 하지만 2+1형식을 반영하는 대학은 중앙대(수능우선선발), 한양대, 단국대(천안), 관동대, 한림대 등 일부 대학으로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2+1형식보다는 3+1형식의 대학에 포커스를 맞추어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 수리는 가형을 탐구는 과학탐구를 선택하라.

대부분의 대학이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을 지정하여 반영하거나 수리 가/나형과 사/과/직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이라도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수리는 가형을, 탐구는 과학탐구영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 탐구 과목의 지정여부를 점검하라.

탐구 영역 반영시 일부 과목을 제외(성균관대 의예)하거나 반드시 과학탐구의 Ⅱ과목을 응시(가톨릭대) 또는 동일과목 Ⅰ, Ⅱ를 필수로 응시(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등)해야 하는 등 탐구영역의 반영방법이 다양하다. 따라서 모든 성적이 우수하더라도 탐구영역의 과목 반영방법과 자신의 응시과목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지원조차 할 수 없으므로 탐구영역의 지정여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2) 경쟁률과 합격점의 상승을 염두에 두어라

의약학계열의 선호도는 매년 높아지나 의학전문대학으로의 전환 대학이 늘고, 모집 정원이 줄어듬에 따라 2007학년도 의약학계열의 경쟁률과 합격점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학부에서 모집하는 의약학계열의 모집대학에 초점을 맞추어 준비하되 의학전문대학원 지원에 유리한 생물학, 약학, 화학, 생명과학 등의 모집 방법에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3) 전형방법이나 동점자 처리 기준을 꼼꼼히 살펴라

의약학 계열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성적은 최상위권이므로 전형방법에 따른 유불리를 철저히 점검해야 하고, 동점자가 다수 나올 가능성이 높아 각 대학의 동점자 처리 기준도 간과하지 말고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4) 모집단위별 지원전략

가. 의예과

의학계열은 2007학년도에서 27개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하고 이 대학 중 단국대, 중앙대(우선선발), 한양대 등 6개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대학이 언어, 수리, 외국어에 탐구영역을 반영하는 3+1형식으로 선발한다. 대부분 수리영역은 수리 가형, 탐구영역은 과탐 영역을 반영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학이 수리 가형과, 과탐 선택시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의예과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수리 가형과 과탐 영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은 대학에서 Ⅱ 과목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거나(서울대 : Ⅰ+Ⅱ, Ⅰ, Ⅰ의 형태), 일부 과목을 제외하는 방식(성균관대 : 지구과학 제외)을 채택하고 있는 대학이 있어 지원 자격에 맞는지를 확인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한의예과

2007학년도에는 경희대 등 11개 대학에서 모집한다.

수리영역은 대부분 가형 또는 가형과 나형 중 택1 이지만 가형에 가산점을 주므로 실제로는 가형의 고득점이 중요하고 탐구영역도 마찬가지 경우로 과탐영역 선택시 가산점을 주거나 과탐만을 선택하도록 되어있어 한의예과에 지원하려면 수리가형과 과탐영역의 고득점이 아주 중요하다. 11개 대학 중 경희대만이 언어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의 수학·과학교과는대부분 필수적으로 반영되므로 이들 교과의 내신성적은 특별히 잘 관리해야 한다.

다. 치의예과

강릉대, 단국대, 연세대, 원광대, 조선대 등 5개 대학에서만 학생을 선발한다.

치의예과 역시 다른 의약학 계열과 마찬가지로 수능은 4개 대학이 언어, 수리가형, 외국어, 과탐을 반영하고 단국대(천안)만이 언어를 제외한 수리가형, 외국어, 과탐을 반영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치의예과로 선발하는 대학들 역시 연세대 수리 가형, 단국대 과탐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라. 약학과

2007학년도에 약학계열로 모집하는 20개 대학 중 경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삼육대, 중앙대(우선선발) 등 5개 대학을 제외하고는 3+1 형식으로 선발한다. 가산점 부여는 강원대, 충북대 등이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선택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덕성여대는 탐구과목 중 화학 Ⅱ와 생물 Ⅱ의 백분위 성적에 !0%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이 많아 가산점 부여 내용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언어, 수리가형, 외국어, 과탐 영역에서 고득점을 한 수험생은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만하다.

교육대학 지원 전략

최근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이 어렵고, 고용 불안이 계속됨에 따라 대학에 진학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안정적인 직업 선택 여부가 학과 선택의 주요 관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대와 교직 과정을 이수하여 교사로 진출할 수 있는 사범계 학과의 인기는 지난해와 같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역시 지방 수험생은 해당 지역의 교육대에 소신 지원하는 수험생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지원 경쟁률과 입학 성적 역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교육대학이 일반대학보다 등록금 문제에 있어 비교적 부담이 적은 반면, 각종 장학금 혜택,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된다는 점, 안정적인 직업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교대 지원전략을 몇 가지로 간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1) 수능의 고득점이 열쇠가 될 듯

교육대 지원자 대부분은 학생부 성적이 좋고 대입전형에서 학생부 반영점수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따라서 올 입시에서 수능 고득점이 합격의 열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만큼 수능의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2) 학생부의 강·약점 철저히 파악해야

(1)지원하고자 하는 2~3개 대학의 학생부 반영 방법은 꿰뚫고 있어야 한다.

지망대학의 2007학년도 입시에서 학생부 반영 방법을 숙지하고, 전 과목을 잘 해야 하는가, 아니면 일부 과목 만 잘하면 된다면 그 과목은 무엇인가, 또한 어떤 과목에 가중치를 주는가, 비교과(출결상황, 봉사활동, ....)영역은 어떻게 반영하는가 등을 꼼꼼하게 살피고, 어떤 쪽이 내게 유리한지 반드시 점수를 계산해 보고, 이에 맞는 대비를 해야만 학생부의 효율적인 활용 대비책이 될 것이다.

(2) 교과목 점수 산출 활용지표는 평어인가, 과목별 석차 백분율인가 등을 고려하여 유리한 쪽으로 지원해야 한다.

(3) 인문계 수험생은 국어·외국어·수학·사회교과에서, 자연계는 국어·외국어, 수학, 과학교과에서 점수를 잘 받도록 성적 관리를 해야 한다.

3) 교육대 지원자는 면접·논술고사 준비여부 파악하고 남은 기간 준비 철저히

대부분 교육대의 논술고사 형식은 자료 제시형이며, 시간 및 분량은 100분 1000~1400자 내외이며 출제수준은 고등학교 전 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자가 무리 없이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정도이다. 출제경향은 창의적, 논리적, 비판적 사고 능력과 폭넓은 독서를 요구하는 문제이다.

반면 면접은 교사로서의 품성과 자질 및 대학수학에 필요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평가요소별 2-5명의 면접위원이 평가한다.

면접과 논술고사 준비는 갑자기 시작하려면 늦으므로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발표 연습을 하며 신문을 규칙적으로 읽어 시사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

또 최근 TV에서 늘어나고 있는 토론 프로그램을 시청하면 토론식 면접에도 대비가 되고 상대방의 주장에 논리를 세워 반박하는 능력도 길러진다.

4) 2006학년도 주요교대 전형결과 분석(경쟁률, 합격선 분석)

· 경쟁률 : 서울교대 1.55:1→2.1:1, 경인교대 1.7:1, 1.59:1→2.4:1, 2.5:1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교대의 경쟁률이 2005학년도 대입보다 상승하였지만, 춘천교대와 청주교대는 각각 4.05:1→3.1:1, 5.55:1→2.9:1로 하락하였다. 전체적으로는 2.78:1로 작년보다 상승하였다.

· 경쟁률 상승의 원인 : 장기적인 취업 불황 속에서 대표적으로 취업과 생활이 안정된 직업으로 손꼽히는 교사에 대한 지속적인 선호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2005학년도 대입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교대 지원을 주저하여 경쟁률이 낮아지면서 합격선이 확연히 낮아진 것도 한 원인이었다. 고득점자 중에 남학생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남학생의 교대 지원이 늘었다. 2004학년도의 7,703명보다는 적지만 2005학년도의 4,150명보다 30% 이상 늘어난 5,534명이었다. 그 결과 지원자 중 남학생의 비율도 31.6%에서 37.1%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높은 선호도에 비해 예전의 경쟁률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였다. 그 이유는 우선 수리 ‘가’형과 ‘나’형의 차이를 완전하게 보정해 주지 않아 수리 ‘가’를 선택한 학생들이 지원을 주저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수리 ‘가’형을 선택한 학생들 중 교대를 지원할 만한 학생들의 성적은 최상위권 대학의 자연·이공 계열을 지원하기에 충분하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는 예상 합격선을 높게 하여 지원하였기 때문이다.

· 합격선 : 지방의 일부 교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교대가 2004학년도 수준까지 합격선이 높아지지는 못하였지만 2005학년도 대입보다는 평균과 합격선이 높아졌다. 대학별로 실시하는 논술·면접에서 7~8점 정도의 점수 차이가 생기고, 교직 인·적성 검사에서도 15점까지 차이가 생겨 단순하게 합격선을 말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대체로 수능 성적만을 보았을 때 표준점수 상으로 505~525점 정도 사이에서 합격선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부산교대에서 남자 95명, 여자 142명으로 총 237명이 추가합격하였고, 서울교대에서도 100명 이상의 추가 합격자가 있었다. 추가 합격자가 대량으로 발생하면서 예상 합격선보다 낮은 점수로 합격한 수험생도 발생하였다. 그러나 전체적인 평균은 상당히 높았다.

가. 서울교대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상위권 대학 일반학과를 지원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2006학년도 대입에서는 활용 지표가 표준점수에서 백분위로 바뀌는 등 입시 환경의 변화로 자연과정 학생들도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어 경쟁률이 상승하였다. 그 결과 2006학년도 대입 정시 결과가 시중의 예상보다 낮은 선에서 합격선이 형성되었지만, 평균과 합격선은 남·녀 모두 작년보다는 높아졌다. 상위 남학생 중에서 타 대학에 중복 합격한 학생들이 많아 남학생의 추가합격이 2005학년도 대입보다 많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 경인교대

상위권 학생들 중에서 서울교대 지원을 주저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였다. 그 결과 2005학년도 대입보다 경쟁률과 합격선이 모두 높아졌다. 교원 임용시험 합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경기 지역의 빠른 성장과 희망하는 어느 곳에서든지 임용 시험을 볼 수 있어 교대에 안정 지원하려는 서울 수험생들의 지원이 늘어 인천 캠퍼스와 경기 캠퍼스의 경쟁률과 합격선이 큰 차이가 없었다. 학생부를 평어로 반영하였고 실질 반영 비율도 5%여서 상대적으로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들의 지원이 많았다. 특히 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이 낮아 학생부와 탐구 영역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았다.

다. 춘천교대

작년에 비해 수도권 지역 수험생들이 서울교대와 경인교대로 지원하면서 경쟁률이 많이 낮아졌다. 1단계에서 학생부와 수능으로 2 배수를 선발하는 단계별 전형을 하였고 학생부 반영 요소에 자격증, 수상경력이 포함되어 학생들이 지원을 주저하였다. 학생부의 실질 반영 비율이 32.4%→10.3%로 낮아지면서 수능에 비해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의 지원이 감소한 것도 한 원인이었다. 전체적으로 경쟁률이 낮아지면서 합격선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라. 공주교대

학생부의 실질 반영비율이 22%로 다른 교대보다 높지만 1단계 전형에서 수능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 50%+수능 48%+면접 2%로 최종 선발하였으며 상대적으로 학생부보다는 수능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았다. 수능 성적에 의한 합격선은 2005학년도 대입보다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 청주교대

광주교대와 함께 학생부 교과 영역 반영 지표가 석차백분율이었고 수능 활용지표가 표준점수였다. 평어를 반영하는 대학들에 비해 학생부의 점수 차가 클 것이고, 표준점수를 반영하여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클 것으로 수험생들이 생각하여 지원을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전체 교대의 경쟁률이 상승한 추세 속에서도 5.55:1→2.9:1로 경쟁률이 크게 하락하였다. 합격선도 2005학년도 대입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바.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1단계에 수능 100%로 모집 정원의 50%를 우선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수능 48%, 학생부 48%, 면접 1%, 논술 3%로 최종 선발했다. 대학의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초등교육과의 경쟁률은 3.9:1→4.86:1로 상승하였다. 대체로 반영하는 4개 영역의 평균 백분위 점수가 95 이상은 되어야 합격의 안정권이었다.

사.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1단계에서 학생부 50%, 수능 50%로 2.5 배수를 선발하여, 2단계에서 실시하는 면접·논술과 적성·인성검사와 합산하여 선발하였다. 경쟁률은 2.52:1→3.28:1로 상승하였다. 2005학년도 대입의 합격선 하락과 주변 교대의 경쟁률 및 합격선 상승으로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여겨진다. 합격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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