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한국신용평가는 금호산업㈜(이하 ’동사’)가 발행 예정인 제240회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하고 Watchlist(미확정검토)로 등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동사는 2006년에 금호타이어, 금호P&B 등 비핵심 자회사 지분을 매각하였으며, 건설과 물류에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지주회사로 변하였다. 2006년 6월 22일 동사가 주축이된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이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2006년 11월 15일에 ㈜대우건설 지분 72.1%를 6조 4,225억원에 인수하는 본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기존 무보증회사채가 Watch list(미확정검토)에 등재되어 있으며, 본 채권에도 적용된다.
동사는 매출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건설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안정적인 외형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 9월 말 수주잔고가 3조 7천억원을 상회하고 있고 대우건설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할 때 건설 부문 주도로 외형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2006년에 동사는 대구부산고속도로 완공 등으로 민자 SOC 사업이 축소되어 건설부문의 원가율이 소폭 상승, 영업이익율이 하락하였다. 그러나 대구부산고속도로 지분 및 주식 매각에 따른 매도증권처분이익 732억원과 투자자산처분이익 1,119억원이 발생하여 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민자 SOC 매출비중 감소 등으로 향후 원가율은 다소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나 충분한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어 물량 확보를 위한 저가 수주 가능성이 낮고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 등을 고려할 때 영업이익율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호타이어 등 계열사 지분 매각에도 불구하고 대우건설 지분 인수로 지분법이익 축소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순이익 규모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대적으로 운전자금의 변동성이 큰 주택사업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미수금부담이 증가하고 있으며, 2005년 하반기 이후 진행한 주택사업의 분양율이 저조하여 향후 추가적인 매출채권 증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현재의 매출채권 규모는 외형 등을 고려할 때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어서 재무적으로 큰 부담이 되지 않고 있으며, 2006년 10월말 현재 주택사업 관련 PF 지급보증규모(1조 8,710억원)도 외형 등을 고려할 때 부담되지 않은 수준이다. 또한 동사 및 그룹의 수익창출력이 양호하여 일정 수준의 재무적 탄력성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동사는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1조 6,446억원(18.46%)을 투자할 예정이며 단기적으로 외부차입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대우건설 인수로 인한 동사 및 그룹의 위상 강화와 영업상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할 때 대우건설 인수 관련 차입금 증가가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신용평가 개요
한국신용평가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신용평가전문기관으로 설립되었다. 2001년 12월 Moody’s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Moody’s의 선진평가시스템 도입은 물론 Moody’s Global Network를 토대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 수행 및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또한 2005년 9월 국내 신용평가사 중 최초로 윤리강령(Code of Conduct)을 선포한 이후 2006년 7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Code를 전적으로 수용한 평가강령(Code of Professional Conduct)을 도입하고 신용평가사로서 갖추어야 할 독립성/객관성/투명성/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ECAI)으로 지정되어 Global Standard를 충족하는 신용평가기관으로서 공식 인정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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