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TV, 300년 전통의 북경 동인당 일대기 다룬 드라마 ‘대청약왕’ 방영

서울--(뉴스와이어)--중국 전문방송인 중화TV는 337년 전통의 중국 최대제약회사인 북경 동인당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대청약왕(大清藥王)’을 12월 11일부터 매주 월-수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두차례 방영한다.45분물, 22부작.

우황청심환으로 유명한 동인당은 북경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면 으레 들르는,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자자한 제약회사. 청나라 옹정조부터 황제에 약을 진상해 300년 역사를 면면히 이어왔다. 2001년 CCTV 방영이후 중국 각성과 홍콩에서도 방영돼 1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 ‘대청약왕’은 드라마 ‘황제의 딸’에서 건륭황제 역으로 유명한 장테린(張鐵林)이 낙씨 집안의 손자인 러홍다(樂宏達)역을 , ‘국두’로 43회 프랑스 칸느 영화제 특별상을 수상한 리바오텐(李保田)이 낙씨 집안의 주인 러쿼하이(樂闊海)역을 맡아 열연했다.

중국 5세대 감독인 한강(韓剛)이 메가폰을 잡아 미술감독 출신답게 세트나 복장 소품에 대한 섬세함이 묻어나 보는 재미를 더한다.

동인당의 명성을 탐내는 세력들의 끊임없는 음모와 계략이 이어지고 경영적으로도 수많은 난관에 부딪치지만 의약의 가업을 지키려는 동인당 자손들의 목숨을 건 활약이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또한 드라마는 주인공 러홍다를 둘러싼 여인들의 사랑과 사랑하는 이를 위해 경쟁자의 가문으로 시집가는 여인의 이야기 등 멜로적 요소도 가미돼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줄거리 개요>

청나라 옹정황제이래, 낙씨(樂家) 집안 점포 동인당은 황제에게 약을 진상해왔고, 8대에 이르러서는 이미 그 명성이 자자했다. 환자가 있는 집안은 소문을 듣고 속속 약을 구하러 찾아왔다. 그러나 낙씨 집안에서 자란 차오화룬(曹化倫) 은 일본 낭인 소야(小野)와 결탁해 약의 비방을 훔쳐갈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차오화룬은 비방을 훔치는 일이 낙씨 집안의 주인인 러쿼하이(樂闊海)에게 들키자, 불을 지르고 낙씨 집안 약재 창고를 불살랐다. 그 뿐 아니라 황제의 약방에 있는 바이환관과 짜고 궁궐의 약값 대금을 가로채어, 동인당을 더욱더 어려움에 빠뜨렸고, 동인당은 팔 약이 없었다. 이에 왕가의 한 대군이 낙씨 집안이 버릇없이 제멋대로 군다고 생각하여, 화를 내며 낙씨 집안이 공급했던 궁중 약재 공급을 취소하고, 다른 약재상을 모집했다. 안팎으로 힘겨운 상황에서 러쿼하이는 2백년 동안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점포를 지키기 위해, 동인당의 인장을 한 세대를 건너뛰어 손자인 러홍다(樂宏達)에게 과감하게 건네준다.

러홍다가 어려움에 빠질 때, 아내인 쉬뤼이전(徐瑞珍)의 도움을 받아 어렵사리 궁중 약재공급권을 찾아왔고, 또한 광서황제로부터 편액을 하사받았다. 그러나 차오화룬은 또 다시 동인당이 백성들에게는 약을 팔지 못하고 오로지 궁중에만 약을 공급하게 하도록 왕가의 대군을 부추겼다. 그러나 러홍다는 어명을 어기고 약을 판매했다. 러쿼하이는 손자를 힘껏 도와 대총관인 리렌잉(李蓮英)의 병을 이용해서 형세를 만회했고, 마침내 서태후가 금령을 철회했다.

유랑생활을 하다가 베이징 낙씨 집안으로 흘러 들어온 여인 총위주(丛玉珠)는 러홍다를 마음속으로 사모하고 있었다. 그러나 러홍다를 감옥에서 빼내기 위해 차오화룬에게 시집 간다.

갑오전쟁시기, 청나라 군대가 조선으로 들어왔고, 러홍다는 ‘제갈량행군산’ 십만포를 만들어 병사들에게 준다. 그러나 약재상인이 이 기회를 틈타 가격을 올리는 바람에 큰 빚을 지게 된다. 연말 빚쟁이가 빚을 독촉하지만 빚을 갚을 길이 없자 러홍다는 집을 팔려고 한다. 그러나 약을 만들어준 내막을 전해들은 약재상이 권리를 포기했고, 동인당은 또 한번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빠져 나오게 된다.

계집종 란샹(蘭香)의 부친인 후칠은 가까스로 죽음을 면해 도망쳤으나, 모함을 받아 투옥된다. 이에 낙씨 집안은 후칠을 보호했지만, 오히려 차오화룬 때문에 배반당하게 된다. 러쿼하이는 란샹을 의손녀로 받아들인다. 쉬뤼이전의 소개로 란샹과 러홍다는 좋은 인연을 맺게 된다.

8개국 연합군의 포성이 한창일 때, 동인당 점포가 불길에 휩싸인다. 러쿼하이는 러홍다와 쉬뤼이전 및 임신중이던 란샹에게 베이징을 떠나 낙씨 집안을 위해 후손을 낳으라고 한다. 한편 일본 낭인 소야(小野)가 군대를 이끌고 낙씨 집안에 쳐들어와 약의 비법을 찾으려고 하지만, 러쿼하이는 독주를 마시고 생을 마친다.

러홍다가 베이징으로 돌아와보니 너무나 비통하여 살고 싶지가 않았다. 그는 할아버지가 숨겨놓은 약의 비방을 찾아, 비방을 러쿼하이의 관에 숨겼다. 한편 이상하게 여기던 차오화룬은 한밤중에 관을 열다가, 쉬뤼이전이 짜놓은 계략에 놀라 사망한다.

동인당은 폐허 속에서 새로이 개업했고, 러홍다는 숱한 고생을 하다 세상을 뜬다. 임종에 임박해서 차려놓은 돌상에서 아들이 어떤 것을 잡는지 바라본다. 한편 관모와 돈과 붓과 먹 그리고 비단이 놓여있는 식탁에서 동인당의 어린 주인은 동인당의 약방을 집어 든다.

웹사이트: http://www.chinatv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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