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플라자, ‘풀뿌리 여성활동 모델개발 프로젝트’ 평가토론회 개최
서울여성플라자는 여성단체 공동협력 사업을 통해 서울시 각 지역에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여성 단체들에게 사업비 지원 및 전문가 자문 등 성공적인 사업 진행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실무자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지역조사 등을 통해 단체의 지역기반 확장 및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여성들이 지역의 문제에 직접 참여하고 활동의 주체로서 성장해 풀뿌리 여성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06년 프로젝트에 참가한 단체는 녹색삶을 위한 여성의 모임(대표 정외영), 서울강서·양천 여성의 전화(대표 이소영), 서울동북여성민우회(대표 김인숙), (사)여성문화예술기획(대표 안혜경), 여성환경연대(대표 박영숙)로 총 5개 단체이다.
‘녹색삶을 위한 여성의 모임’은 지난해 공동협력사업으로 진행했던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위한 ‘사랑의 책 배달부’사업을 발전시켜 지역 내 교회, 학부모 모임 등에서 활동하며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지난 12월 2일 네트워크가 구성된 3개 단체가 함께 활동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영상물 등을 활용하여 교육과 홍보 활동 또한 다양하게 진행하였다.
지역의 성평등문화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강서·양천 여성의 전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평등한 강서·양천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사업 초기부터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획단을 운영, 지난 10월 강서구와 양천구 지역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2005년 도봉구 지역의 여성정책과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했던 ‘서울동북여성민우회’에서는 올해 ‘우리 지역, 여성복지 그림 같이 그리기’라는 이름으로 지역여성복지에 대한 지역조사와 정책분석을 실시했다. 9월 지역조사를 마치고 결과에 따라 지역 내 복지관 등 다양한 단체들과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구상된 정책을 지역민 및 지자체의 사업담당자와 공유할 수 있는 토론회를 11월에 개최했다.
‘(사)여성문화예술기획’은 지역여성들의 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하여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지난 8월 여성의 자아를 찾아가는 ‘여성문화예술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문화활동을 통한 여성들의 자기 표현과 치유의 과정을 보여줬다. 또한 10월에는 지역 여성단체 실무자 및 회원들을 대상으로 문화 워크숍을 실시하여 지역 여성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 보급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중랑구 여성들의 초록살림터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여성환경연대는 여성과 어린이 대상의 다양한 지역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매월 실시하였다. 또한 지속적인 지역환경운동 모델 개발을 위해 지역조사를 실시,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다양한 조직에 프로그램 보급 활동을 펼쳐왔다.
서울여성플라자는 참가단체가 참여하는 평가 틀 개발 과정을 거쳐 전문가 평가 등의 방법으로 참여단체들의 사업 진행 및 예산관리, 사업 효과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 토론회는 그동안 도출된 사항들을 수렴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풀뿌리 여성 활동 및 지역 여성단체들의 발전 가능성을 다양한 분야에서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관련 문의는 서울여성플라자 교류협력부(02-810-5034)로 하거나, 홈페이지 www.swplaza.or.kr를 참조하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swplaz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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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플라자 운영기획부 담당자 최은미 02-810-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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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26일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