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친노그룹과 여당정계개편에 대해/퇴행일 뿐인 이회창의 정계복귀/중앙위원회 개최 안내관련 민주노동당 브리핑

○ 친노그룹과 여당정계개편에 대해

여당 내 설문지 배포되었으니 이제 곧 청와대발 편지가 도착할 시간이다. 여당이 언제까지 소란스럽게 물고 뜯는 정계개편 논쟁을 계속할지 모르지만 친노그룹이 개혁의 고깔모자 속에 숨겨 둔 반개혁의 아우라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른바 친노그룹은 기간당원제와 정치개혁이라는 구호를 앞세워서 개혁의 깃발을 들려고 하지만 국민들을 현혹하는 발언일 뿐이다. 이들은 이라크파병, 한미FTA추진, 비정규직 개악법안과 노사관계 로드맵에서 극도로 우경화된 편향을 보이고 있다.

이라크 파병과 주둔 기간 연장안에 대해 추호의 흔들림 없이 대통령의 범죄행위에 동조하고 있고, 졸속으로 흐르는 한미FTA협상에 대해서도 노무현식 한탕주의를 고스란히 암송하고 다니고 있다. 또한 비정규법 개악과 노사관계 법안 등 노동계를 대하는 시금석이 될 법안 처리에 대해서는 조금도 개혁적 성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들이 지역주의 정치세력을 몰아붙이고 있고, 반개혁그룹으로 지칭하는 통합신당파 내 일부 의원들 중에 이라크파병과 한미FTA협상에 대해 소신 있게 발언하는 분이 더 많다.

임종인 의원의 경우 대통령과 같은 사무실에서 변호사 일도 하였지만 대통령의 한미FTA와 이라크 파병에 대해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일갈하고 있다.

임종인 의원이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보면 정계개편 논의가 반성은 없고 주도권을 둘러싼 계파간 싸움으로 흐르고 있고 노선과 사람을 그대로 둔 정계개편은 실패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친노그룹이 열린우리당을 지키는 것과 지역주의 극복이 무슨 상관이 있나?
열린우리당의 당권을 그들이 쥐는 것과 정치개혁이 어떻게 똑같은 이야기가 될 수 있나?

그들은 열린우리당이 민주당을 호남정당으로 지칭하면서 자신들은 구태정치를 벗어난 것처럼 국민들을 기만했던 것처럼 제2의 국민사기 활극을 연출하고 있다.

만보를 양보해서 열린우리당을 지키는 것으로 지역주의가 극복된다고 이해하더라도 그렇다고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가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엉터리 협상인 한미FTA협상이 중단되는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의 적대적인 노동정책이 더욱 강화될 뿐이라는 것도 분명하다.
친노그룹의 정치개혁 구호와 대통령의 지역주의 극복 주장은 자신들의 심각한 반개혁적 성향을 감추기 위한 한낱 속임수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의 주장이 무엇이고 그들의 어떤 세력으로 불리든 친노그룹의 본질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호위병일 뿐이고 그 지향은 친미친자본 반개혁적인 그룹일 뿐이다.

○ 퇴행일 뿐인 이회창의 정계복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께서 강연정치를 계속하고 있는데 어제 의미 있는 말씀을 하셨다. 정계개편 언급하면서 이순신 장군이 선조에게 올렸던 장계의 한 부분을 인용하고 "‘상유십이 순신불사’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고 이순신은 죽지 않았다고 했다"면서 ‘순신불사’의 어귀를 떠올릴 때마다 가슴에 전율 같은 감동을 느낀다고 하였다.

국민들이 볼 때 정계를 떠나신 분이, 그것도 대선에 지고 나서 내 탓이라고 하셨던 분이 이제 자신이 무슨 잘못이냐, 노무현 탓이라고 하며 정계복귀의 논리로 삼고 있다.

이제 좀 한나라당이 될 것 같으니깐 대권도전 3수할 용기를 발휘하는 게 아니냐는 생각도 든다.
한나라당내 이회창 직계 의원이 12명 정도 남은 모양이다.
이순신 장군은 12척을 가지고 나라를 구했고 임진왜란 3대대첩중 하나인 명량대첩에서 승리했지만, 이회창씨가 12명의 직계의원을 발판으로 대권삼수의 길을 가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국민을 심란하게 하는 지나친 욕심이다. 군불 그만 때시고 정계은퇴한 분답게 처신하길 바란다.

○ 중앙위원회 개최 안내

민주노동당 중앙위원회가 16일 토요일에 있다. 강남구 역삼역에 있는 현대해상화재보험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선관련 보고가 있고, 대선후보 선출방법, 시기, 의제들에 대해 중앙위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대략의 분포도를 알게 되고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2006년 12월 14일 오전 10시 50분 국회 정론관
-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웹사이트: http://www.kdlp.org

연락처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02-2077-0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