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자동차 업종에서 2007년 가장 주목해야 할 3가지는 첫째 미국 시장에서 대형차의 판매비중 증가 여부, 둘째 유럽형 모델인 기아차의 Cee′d와 현대차의 FD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여부, 셋째 JD power에서 2007년 6월 발표 예정인 VDS지수의 개선 여부이다.

미국시장 - 싼타페, 그랜저TG등 대형차의 판매량

2007년 미국시장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싼타페, 엔투라지(미니밴), 그랜저TG 등 대형차의 판매량 증가 여부이다. 쏘나타의 경우 이미 판매량이 연간 150,000대 수준이기 때문에 큰 폭의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기 힘들다. 싼타페의 경우 현재 재고 보유기간은 6개월 정도로 적정재고 수준인 3.5~4개월보다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구형모델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2006년 4월 생산이 시작되었고 구형모델 정리로 인해 신형모델의 판매일정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신형 싼타페의 판매가 정상화되는 2007년 1월 이후 판매량은 구형 싼타페의 2003~2004년 수준인 연간 105,000대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현대차는 2007년 미국시장에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출시 이후 광고를 1달 밖에 하지 못했던 그랜저TG 역시 현재의 판매량인 월 2,000대 수준은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만일 대형차들의 판매량 비중이 증가한다면, 수익성 및 브랜드 인지도 개선의 폭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 2007년 현대차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약 3.2%수준으로 전망한다.

유럽시장 - 유럽형 모델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여부

2007년 1월 독일을 시작으로 기아차의 Cee′d가 2007년 하반기에는 현대차의 FD가 출시된다. 기아차는 Cee′d의 2007년 판매목표를 11만대로 발표하였다. 유럽형 모델인 Cee′d의 월간 판매대수는 약 9,000대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참고: 유럽형 신차 Cee’d의 생산이 갖는 의미-2006년 12월 8일). 차 폭과 배기량만을 유럽기준으로 맞춘 모닝(수출명 피칸토)의 연간 판매량이 90,000대임을 감안하면 유럽형 모델 Cee′d의 월 판매량 9,000대는 무리한 추정이 아니라고 판단한다. 만일 Cee′d가 성공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입할 경우 2007년 하반기에 출시되는 현대차의 FD의 성공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또한 유럽형 모델들의 판매량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켜준다면 현대차 그룹의 빠른 해외성장 속도에 대한 우려도 점차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2007년 VDS(내구품질지수)의 개선

현대차의 IQS(초기품질지수)는 2003년 143(산업평균 133)에서 2004년 102(산업평균 119)로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VDS (내구품질지수)는 구입 후 3년이 지난 고객들을 대상으로 내구품질을 조사한 지수이다. 또한 2003년IQS와 2006년 VDS의 상관관계는 약 74%로 조사되기 때문에 2004년 큰 폭의 IQS지수의 개선은 2007년 VDS지수의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VDS지수가 개선될 경우 중고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이는 신차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중고차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중고차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VDS지수의 개선 여부는 단기적인 현대차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기 보다는 구조적인 수요증가로 인한 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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