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학영화제, 개막작과 심사위원 공개

서울--(뉴스와이어)--영화 <오래된 정원>이 오는 26일(화)부터 29일(금)까지 열릴 제2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오래된 정원>은 <그때 그 사람들>, <바람난 가족> 등을 연출한 임상수 감독의 최신작으로 지진희와 염정아가 출연하고, 2007년 1월4일 개봉 예정이다.

12월14일(목)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제측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80년대 초는 현재의 대학생들이 태어난 시기이고, '오래된 정원'은 바로 그 무렵의 세상과, 청춘과, 사랑에 대한 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다. 작위적 설정으로 눈물을 쥐어짜는 근래의 신파 멜로물과는 차원이 다른 감동을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교범이 될 만한 영화”라고 선정 취지를 밝혔다.

임상수 감독은 <처녀들의 저녁식사> 이후 <바람난 가족>을 거쳐 최근작 <그때 그 사람들>까지, 내놓는 작품마다 영화적, 사회적으로 신선한 도발과 충격을 던져온 '젊은' 감독이다. 그야말로 '영화학도'적인 패기와 열정으로 전투적인 영화 작업을 하면서도 대중과의 접점이나 소통이라는 지점도 놓치지 않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영화를 창작하는 대학생들의 잔치인 대학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상영하기에 최적의 작품이라는 대학영화제 학생기획단의 일치된 의견에 따라 개막작으로 초청하게 되었고, 임 상수 감독도 어린 후배들의 초대에 흔쾌히 응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대학영화제 측은 영화제 경쟁부문 본선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영화 <가을로>의 김대승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게 되었으며, 최근 화제작 <삼거리 극장>의 전계수 감독과 영화 <타짜>, <범죄의 재구성> 등의 최영환 촬영감독 그리고 이상용 영화평론가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

대한민국 대학영화제는 오는 12월 26일(화)부터 29일(금)까지 남산에 위치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한국감독협회시사실에서 열린다.

웹사이트: http://www.uniff.org

연락처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사무국 02-554-9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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