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의 아픔과 함께 하는 Q채널 신년 특집
새해 1월 4일(목) 오후4시(재방:6일(토) 오전11시)에 방송될 ‘김정일의 친구들’은 2005년 국제암스테르담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은 다큐멘터리로 우리에게는 다소 충격적이다.
스페인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는 국제 북한우호협회(KFA) 회원 22명이 ‘조선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 행진’에 참가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는 모습을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북한과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북한, 그리고 실제의 북한, 이 세 가지 사이에 좁힐 수 없는 간극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놀랄 일이지만, 고립된 사회주의 사회, 북한에 대한 동경을 가진 이들의 시각은 더더욱 우리를 놀라게 한다.
방문단 22명은 현대 자본주의가 완전히 실패했다고 생각하며, 공산주의를 지키기 위해 완전한 고립을 고수하는 북한 사회에 대해 동경과 존경을 품고 북한을 찾아간다. 북한의 열렬한 환영과 서구 언론을 통해서는 보지 못했던 북한의 발전된 모습에 감동하는 것도 잠시다. 뭔가 석연치 않은 분위기 속에 방문단은 지속적인 통제를 받게 된다. 이로 인해 방문단 내에서도 균열의 조짐이 나타난다. 결국 방문단 일원이자 ABC 기자인 앤드류 모스가 촬영한 테이프가 도난당하고 컴퓨터 파일까지 없어지면서 갈등은 극에 달한다.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것들은 환상에 불과했던 것인지, 그간의 환상을 넘어 더 큰 희망을 발견했을지는 22명 각자의 판단에 맡긴 채 이들의 북한 방문은 마무리된다.
연이어 5일(금) 오후4시(재방:7일(일) 오전11시)에 방송되는 ‘서울기차’는 북한에서 극심한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다 중국으로 건너간 탈북자의 실상과 그들의 탈출을 돕고 있는 탈북지원 인권운동가들의 노력을 중점적으로 다룬 프로그램이다. 짐 워터버스와 리사 슬리스가 공동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18회 로스앤젤레스 국제영화제 기록영화 부문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2002년 전 세계 언론에 대서특필 됐던 선양 주재 일본총영사관에 난입한 한미 양 가족의 탈출 준비과정부터 영사관 난입 후 우여곡절 끝에 한국으로 오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보여진다.
‘서울기차’는 복잡한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희생되는 북한 난민들의 인권에 대해 주의를 기울려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북한의 무정부 상태를 걱정해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중국과 한국 정부에게 베이징 올림픽 이후 발생할 대규모 탈북 사태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많은 탈북자를 도와온 천기원과 독일인 의사 노베르트 폴러첸 등 북한인권 운동가들의 생생한 현장 증언은 탈북자 문제의 심각성을 고발한다. 다큐멘터리의 마지막 부분, 생사 여부를 알 수 없게 된 탈북자들의 모습을 보며 과연 어떤 말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볼 일이다.
중앙방송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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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14일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