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채널, 성서 속 최고의 영웅들 특집 방송

서울--(뉴스와이어)--과연 시대의 영웅들은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떻게 역경을 극복했을까? 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TV Q채널이 시대의 영웅, 그 중에서도 성서 속에 등장하는 고대 영웅들의 삶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4부작에 걸쳐 구성된 <성서 속의 영웅>은 노아, 모세, 성모 마리아, 사도 바울 등 성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인물들의 일대기를 컴퓨터 그래픽과 과학적 고증으로 완벽하게 재현해 그려준다. 본 특집은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10시에 방송된다.

13일(토) 밤10시에 방송되는 <노아>편은 노아의 방주 일화를 새로운 각도에서 이해하고, 이 실화가 수천 년을 거치는 동안 어떻게 전해지고 윤색되어, 구약성경의 기록으로 남게 되었는지, 또 이 기록을 어떻게 이해해야 좋을지를 제안한다.

기독교의 성서, 이슬람의 코란, 유대민족의 토라에 기록된 바에 의하면 태고 적에 대홍수가 있었고 그 때, 노아라는 거룩한 이가 커다란 방주를 만들어 그 안에 자신의 가족과 지구상의 동물들을 태워 홍수를 피함으로써 인간과 지상의 생물을 구했다고 한다. 이 일화는 과연 사실일까?

기록에 의하면 길이가 180m가 넘는 이 방주가 홍수가 잦아든 후 아라랏 산정에 놓여 있었다 하는데, 그것은 과연 현실 가능한 것일까. 또 세상의 동물을 각 한 쌍씩 일주일 동안에 채집하여 방주에 태웠다는데, 그렇다면 노아는 매 초당 수십 마리씩을 방주에 태웠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이런 역사적, 물적 증거를 토대로 성경의 전설적 기록이 역사적 사실인지 여부를 고고학적, 지질학적 연구를 통해 알아본다.

14일(일) 밤10시에 볼 수 있는 <모세>편은 이집트에서 유대 민족을 가나안 땅으로 탈출시킨 역사상 가장 웅대한 엑소더스(탈출)의 주인공 모세를 다루었다. 그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기적을 행하면서 자신의 백성들을 이집트의 억압에서부터 해방시킨 성서 속의 영웅이다. 모세의 이야기에는 믿어지지 않는 이적들이 많이 담겨있어 한편의 판타지로 불리곤 한다.

그러나 이제 고고학자들은 모세에 대한 역사적인 증거를 하나씩 밝혀내고 있다. 지팡이로 내려치자 홍해의 바닷물이 갈라진 기적, 시나이 사막에서 하나님에게서 십계명을 내려 받은 일 등은 그 동안 신화나 전설로 치부되기도 했지만 실제로 그러한 사건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학자들은 증명해 낸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자를 가진 기독교의 영웅이자 역사적인 인물인 모세의 이야기는 그의 탄생부터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이집트 파라오의 박해를 받아 자식을 키울 수 없었던 어느 유대인 부모가 아들을 바구니에 담겨 강물에 떠내려 보내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 모세의 실체를 캐본다.

<성서 속의 영웅>의 3번째 이야기인 <성모 마리아>는 실제의 마리아와 우리가 알고 있는 마리아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당시 사회적 환경 속에서의 마리아의 위치를 살펴본다. 본 프로그램은 20일(토) 밤10시에 볼 수 있다.

푸른 드레스에 우아함이 넘치는 성모마리아의 그림과 상들은 대개가 중세에 만들어졌다. 그러나 서기 1세기 실제로 나사렛에서 살았던 마리아는 고된 노동과 가난에 시달린 평범하기 그지없는 보통 유대 여성이었음이 밝혀지고 있다.

마리아는 여성의 위치가 남성보다 훨씬 낮게 여겨지던 그 시대에 자칫 돌에 맞아 처형당할 수도 있는 운명이었다. 가브리엘 천사의 고지로 마리아와 정혼자 요셉은 성령수태라는 사실을 듣게 되지만, 당시의 통념으로 볼 때는 사생아를 가진 것과 같은 처지에 놓인 위태로운 여성이었다. 그러나 마리아와 요셉은 현명하게 그 위기를 넘기고 유대민족의 메시아를 잉태하고 키워내는 사명을 완수했다.

당시 유대여성의 두개골을 갖고서 컴퓨터 그래픽으로 실제 마리아의 얼굴을 유추해 본다. 또한 마리아가 썼을법한 빗이며 빗자루 살림도구 등도 고고학적으로 찾아보고 고증을 통해 재현해 본다.

<성서 속의 영웅>의 마지막 편인 <사도 바울>은 지중해 연안 일대 로마제국 전체를 누비며 예수의 복음을 전파한 세계 최초의 ‘신앙 순회대사’ 였던 사도 바울의 일생을 담았다.

바울은 원래는 다르소 출신의 유대 율법을 철저히 지키는 유대인으로서 예수와 그 추종자들을 격렬하게 탄압했었다. 그러나 다마스쿠스로 예수교도들을 잡으러 가던 도중, 갑작스런 사건으로 예수교도로 개종하게 된다. 개종 후, 바울은 베드로, 요한 등 예수의 제자들과 함께 예수의 사도 가운데 한 명이 되어 예수의 복음을 전파한다. 바울은 유대인이지만 유대인보다는 주로 비유대인을 상대로 복음을 전파하였다.

과거에 예수교도를 탄압한 전력이 있는 데다, 비유대인도 유대인과 똑같이 취급함으로 인해 초기기독교 교회 안팎에서 바울에 대한 비난과 반발, 그리고 생명의 위협이 있었지만,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로서 지중해 연안 여러 지역을 5차례나 순방하며 기독교를 전파하였다.

그러나 그의 전도여행은 고난과 논쟁의 연속이었다. 안디옥에서는 마을에서 쫓겨났고, 빌립보에서는 체포되어 매질을 당했으며, 에베소에서는 반란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결국, 바울은 예루살렘에 돌아와 로마군에게 체포되어 연금상태로 지냈다. 그 이후의 바울의 생애에 관해서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네로에 의해 교수형에 처해졌다는 게 정설이다.

바울은 전도자, 순교자로서만이 아니라, 초기 기독교의 교리를 확립한 신학이론가로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총 27개 신약성서 가운데 거의 절반인 13개 서간이 그의 저서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바울은 생전에는 물론, 사후에 더 큰 영향을 인류에게 주었으며, 그의 가르침은 오늘날 서구 정신문명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도 바울>편은 21일(일) 밤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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