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대통령의 기자간담회 발언에 대한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의 입장

○ 문성현 대표, 대통령의 가자간담회 발언에 대해

문성현 당대표는 노무현의 대통령 개헌 관련한 오늘 기자간담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노무현 대통령의 오늘 기자간담회는 진정으로 개헌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개헌이 부결 될 것을 전제로 하여 그 책임을 야당들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것이 확인 되었다.”

“야 4당의 오찬 불참에 대해 오만한 자세다라고 평가 했는데 각 정당과 사전 협의도 없이 개헌 발의를 한 노무현 대통령의 오만함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임기 내에 국정 마무리를 잘하기 위해서 남은 하나가 바로 개헌이라고 밝혔다.”
“과연 국정운영을 잘했다면 왜 국민들이 못살겠다며 아우성인가.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에 대해 할말을 잃을 정도로 안타깝다.”

“다시 한번 대통령께서 민생에 전념하시고 개헌 발의를 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만약 개헌이 부결될 경우 이에 따른 엄중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당사자는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다.”

○ 대변인 현안 브리핑

대통령께서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하시고 싶은 말씀은 “일장훈시 고집불통 야당자극 논쟁유발”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오늘 대통령의 기자간담회는 대국민 설득의 장이라기 보다는 자기주장만 앞세운 실망스러운 기자회견이었고, 야당에 대한 자극적 발언을 통해 새로운 논쟁을 만들려는 대통령의 고집스러운 태도가 확인된 매우 유감스러운 자리였다.

대통령께서 탈당 고려발언을 하였다.
민주노동당은 개헌논란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개진하면서 대통령의 당적문제를 지적한 바 없고, 이는 비본질적인 문제이다.

대통령의 당적 문제가 개헌논란을 거부하는 민주노동당과 국민들의 입장변화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야당대표들이 오찬초청을 거부한 것을 두고, 오늘 청와대에서 “초청에 대한 거부야말로 대화를 거부한 오만한 자세”라고 했는데 이는 초청에 대한 거부야 말로 가장 강력한 의사표시이자 대화방법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하는 말이다.

야당대표의 초청거부 의사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자기주장만 하고 있다.
야당대표와 국민들의 뜻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자기 정치일정대로 계획대로만 가겠다는 태도야 말로 극히 우려스러운 것이다.

민주노동당 등 야당이 개헌문제가 아니라 민생문제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는 지적에 대해 대통령께서는 민생문제에 대해 꼼꼼하게 잘 챙기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래서, 지금 잘 되고 있는 민생문제가 뭐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이 연삼일째 이 문제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이 우리 국민들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일이다.
게다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오늘 태도를 보면서 국민들이 더욱 불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민주노동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논란으로 정국불안과 국민불안을 조성하기 보다는 민생문제에 전념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개인적 정치신념을 위해 행사하려는 개헌안 발의 건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 2007년 1월 11일 오후 4시 국회 정론관
-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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