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의 2006년 4분기 매출액은 3분기 대비 4.7% 감소한 316억 원으로 예상된다. 기존 전망치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치에 비해서 매출액이 못 미치는 것은 4분기 삼성전자 핸드폰의 재고조정이 예상보다 강도 높았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4분기에는 최초로 삼성전자 X830 제품을 통해서 MMP(Multimedia Processor)를 공급한 점이 가장 큰 성과인 것으로 보인다. D600 이후 MMP 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었으나 뮤직폰 플랫폼인 X830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은 향후 뮤직폰 플랫폼에서도 지속적으로 안정적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시장의 재고조정으로 LG전자의 VX8500에 공급되는 MMP의 수량이 감소한 것도 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2006년 4분기의 영업이익률은 3분기에 비해서 큰 폭으로 하락한 6.6%일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영업이익률의 하락은 영업실적의 부진보다는 재무구조의 개선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 매출채권에 대한 충당금 계상과 무형자산의 일부 개발비가 비용으로 전환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07년의 변화는 MMP 사업부에서 시작
엠텍비젼은 2007년에 MMP 사업부에서 가장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MMP 출하량은 350만대인데 비해 2007년에는 1,600만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에서 50% 이상은 삼성전자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로는 X830을 시작으로 F300이 출시되어 있으며 향후에도 20개 이상의 모델을 개발 중에 있다.
삼성전자 핸드폰으로 공급될 MMP의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경쟁사에 비해서 제품 출시가 빨랐고 뮤직폰이 2007년 삼성전자 핸드폰 생산량에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7년 삼성전자 핸드폰에서 뮤직폰의 비중은 1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로의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 3분기에 120만대를 공급했던 미국 버라이즌 VX8500향 MMP의 공급량은 2007년 1분기부터 다시 물량이 증가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에 신규로 출시한 라임과 와인 컬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7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이외의 신규 사업자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지역의 핸드폰 메이커를 대상으로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엠텍비젼의 최고의 경쟁력을 보이는 CSP
엠텍비젼의 CSP(Camera Signal Processor)는 가장 빨리 해외 메이저 사업자로 진출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지난 해 말에 계약을 이미 체결하였고 오는 5월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간으로 엠텍비젼이 목표하는 물량은 500만개이지만 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고 판단된다.
삼성전자로 공급될 CSP의 물량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에 비해서 크게 달라진 상황은 300만 화소 이상의 핸드폰에서는 동사의 CSP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카메라폰의 화소가 1.3M에서 점차 2M, 3M 대역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CSP 공급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삼성전기 및 삼성테크윈을 통해서도 CSP를 공급 중에 있는데 이들 고객이 신규 고객을 확보할 경우 삼성전기와 삼성테크윈을 경유해서 간접적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로는 지금까지 CCP와 MMP만을 공급해 왔으나 VX8500 후속 모델에는 CSP도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MMM(Multi Media Memory)을 통한 차기 성장 동력의 확보
삼성전자의 OneDRAM은 엠텍비젼에게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핸드폰 메이커들은 보다 효율적으로 핸드폰을 생산하기 위해 One DRAM 채택률을 점차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One DRAM의 양산시점이 2007년 하반기일 것으로 전망되고 이를 이용한 핸드폰의 양산시점은 One DRAM 양산 이후 최소한 6개월의 시간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엠텍비젼의 AP(Application Processor) 매출은 삼성전자의 One DRAM과 비슷한 시기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One DRAM만으로는 핸드폰을 생산할 수 없기 때문이다.
One DRAM은 기존의 메모리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신개념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채택하려는 핸드폰 메이커들은 One DRAM에 적용할 수 있는 AP 또한 이와 호환 가능한 제품을 채택해야 한다. 현재 시점에서는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업체는 엠텍비젼이 유일한 업체이다.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에는 삼성전자 이외의 메모리업체가 One DRAM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엠텍비젼의 라이센스를 획득해야만 한다. One DRAM 시장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메모리업체를 확보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CB 전환물량은 약 150만주일 듯
2006년 10월 27일에 발행한 CB에 대한 전환 가격에 대한 조정이 2007년 1월 27일에 있을 예정이다. 발행조건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발행가의 30%까지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22,880원의 70%인 15,960원을 전환가로 계산하면 전환 가능한 주식수는 1,498,904주이다. 이를 감안하면 자본금은 36.5억 원에서 44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환 가능한 시점은 1월 27일 이후이다.
2007년은 재무구조 개선의 원년이 될 전망
엠텍비젼의 재무구조는 2006년을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고자산은 3분기말 기준으로 318억 원이고 이중에서 재공품의 비중이 253억 원, 제품이 35억 원, 원재료가 27억원이다. 4분기말 기준으로 큰 폭으로 줄어드는 부분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공품의 규모가 과해 보이지만 이중에서 170억 원은 MV8620으로 LG전자로 공급되고 있는 MMP이기 때문에 문제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MV8602(3G)의 규모가 70억원 수준인데 최근 3G 핸드폰 모델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서 점차 재고자산의 규모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말 기준으로 매출채권의 규모는 248억 원으로 매출액에 비해서 과다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이 중에서 90억 원이 장기 매출채권으로 대손상각의 우려가 있는 부분이다. 이의 매출은 중국유통업체를 통해서 발생한 부분으로 MV8602(3G)가 매출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매출채권의 회수는 지속적으로 가능할 전망이다. 4분기에 30억 원은 회수될 전망이다. 2007년에는 대부분의 장기매출채권이 회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형자산에 포함된 개발비는 3분기말 기준으로 252억 원으로 현재 엠텍비젼의 현금흐름을 악화시킨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매출액과 이익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투자가 지나치게 집행된 것으로 판단된다. 2007년부터는 개발비가 비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이익률의 개선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에는 개발비 중 90억 원이 비용으로 상각될 전망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22,000원으로 하향 조정
엠텍비젼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는데 이는
1) 2007년 뮤직폰 시장의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
2) 삼성전자와 LG전자 내에서의 점유율이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3) 해외 신규 고객의 확보를 통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4) One DRAM을 통한 성장동력이 추가적으로 확보되었다는 점
5) 2007년 핸드폰 부품업체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 때문이다
엠텍비젼의 목표주가는 2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이는 2007년 예상 EPS 2,694원에 PER 8.2배를 적용한 값이다.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것은 당초 예상에 비해서 희석되는 주식의 수가 25% 증가하고, 수익성에 대한 전망치를 소폭하향 조정하였기 때문에 2007년 예상 EPS가 3,128원에서 2,694원으로 하락한 점을 반영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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