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오늘 오전 한미 FTA 협상 관련 당 의원단 기자회견 및 농성이 정부 당국에 의해 방해.저지 받았다. 현재 문성현 당대표 및 의원단 전원 그리고 최고위원들이 신라호텔 앞 일주문 앞에서 농성장 설치 없이 노상 연좌 농성 중이다.
이와 관련해 오전 11시 40분 문성현 당대표가 연좌농성 자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다. 기자회견문을 말씀드리겠다.

<문성현 당대표 긴급 기자회견문>

지금 대한민국에 헌법이 작동하고 있는지 심각하게 물어야할 상황이 발생했다.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들의 기본적인 의사표현조차도 가로막히는 사태가 오늘 벌어졌다.

정부의 책임 있는 해명과 조치를 촉구해야 할 상황이다.
민주노동당 대표로서 지금 헌정 질서가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는 점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대통령이 외유 중이기 때문에 한명숙 국무총리에게 이와 관련한 책임을 물어야 하고 한명숙 총리가 지금 이 상황을 알고나 있는지, 혹 몰랐다면 책임자에 대한 문책과 책임 있는 조치를 할 것을 즉각 촉구한다.

또한 국회의장에게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들이 행정부에 의해서 기본적인 의원활동이 심각하게 제약되고 있는 상황을 알고 있는지, 국회 수장으로서 어떤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줄 것인가 확인할 것이다.

여당 대표 역시 이 상황과 관련해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

오늘 중에 국무총리와 국회의장 그리고 여당 대표에게 민주노동당 대표단을 보내서 이와 관련한 책임 있는 해명과 조치를 촉구할 것이다.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헌법 기관인 국회의원이 국민들의 의사를 반영하여 한미FTA 협상에 대한 비판적 의견을 제시할 기본적인 권리와 공적 업무 수행이 심각하게 제약받고 있다. 헌정질서의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

다시 한번 주장한다.
당 지도부는 이에 대해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다.

2007년 1월 15일
민주노동당 대표 문성현

이상 기자회견문을 말씀드렸다.
아울러 오후 2시 긴급 최고위원회가 소집되었다. 긴급최고위원회를 통해 오늘 발생한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 2006년 1월 15일 오후 1시 20분 국회정론관
-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정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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