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공’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전략, 전술 대결
영화 역사상 가장 치열하고 신묘한 전투가 시작된다!!
피와 혼돈의 춘추전국시대, 조나라 10만 대군이 연나라를 함락시키기 위해 국경의 작은 성 ‘양성’에 도착한다. ‘양성’의 군주는 묵가에게 지원부대를 요청하고, 조나라 10만 대군에 대적하기 위해 묵가의 지원군 혁리가 도착한다. 혈혈단신 찾아온 혁리는 양왕에게 모든 병권을 위임받아 4천명의 성민들을 이끌고 조나라에 대항하는 신묘한 전략을 세운다.
첫번째 전략, 일주일만에 옹성벽을 세워라!
조나라 10만 대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4천명의 비정규군을 이끌고 전투에 임해야 하는 혁리는 심리적으로 조나라 군대를 위축시키기 위해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계획을 감행한다. 바로 7일만에 성을 감싸는 옹성벽을 쌓는 것. 춘추전국시대, 마땅한 건축 장비없이 온전히 사람의 힘으로 성벽을 세워야만 하는 것은 1년이 넘게 걸리는 일. 그러나 혁리는 궁전을 벽을 허물고 그 돌로 옹성벽을 세움으로써 7일만에 수비라인을 구축한다. 또한 지붕에 분뇨를 발라 조나라 군대의 불화살에 대비하는 등 치밀한 전략을 세운다.
두번째 전략, 불가마는 천군만마!
드디어 첫번째 전투가 시작된다. 탄탄한 준비를 했지만 수적 열세는 넘기 힘든 산. 혁리는 그 당시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신묘한 전술을 준비한다. 조나라 10만 대군이 옹성을 함락할 것을 예상하고 옹성 내에 4개의 돌기둥을 세운 것. 돌기둥에는 모두 펄펄 끓는 기름이 가득한 가마가 올려져 있다. 치열한 전투 속에 점점 압박해오는 조나라 군사들에게 밀리는 급박한 상황, 혁리는 몸을 날려 불가마 줄을 당기고, 순식간에 일어난 불길은 조군을 덮친다.
세번째 전략, 땅 밑을 조심하라!
첫번째 전투에서 4천만 비정규군에게 패한 조나라 10만 대군과 이들을 이끄는 항엄중 장군은 다시 한번 양성을 치기 위한 치밀한 전략을 세운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땅밑을 공략하는 것. 어두운 밤, 자신들의 진영에서 땅굴을 파들어가 자신만만하게 양성에 진입한 조군은, 잠들어 있을 줄로만 알았던 양성 군대와 주민들에게 둘러쌓여 포위당한다. 또한 땅굴의 입구를 불이 붙은 짚묶음으로 막아 더 이상 침입해오지 못하도록 원천봉쇄한다. 적군을 염탐하여 조군의 땅굴 작전을 미리 알아챈 혁리의 혜안이 빛을 발한 것. 나무창벽과 양성 군대에게 둘러쌓인 조군은 우왕좌왕하며 도망친다.
네번째 전략, 하늘을 뚫어라!
혁리에게 크게 패한 항엄중 장군은 마지막으로 지략을 짜내어 승리를 다짐한다. 이제 항엄중 장군에게는 양성을 함락하는 것보다 혁리에게 이기는 것이 전투의 목적이 된 것. 항엄중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하늘을 나는 열기구를 만들어 양성의 두터운 성벽을 넘는다. 민심이 혁리에게 기울었던 것을 시기해 혁리와 그를 쫒는 사람들을 내친 양성에는 항엄중의 전술에 대항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는 양성 주민들. 과연 혁리는 양성을 돕기 위해 목숨을 건 마지막 전투에서 어떤 신묘한 전술을 펼칠 것인가?
두명의 명장들이 펼치는 숨막히는 두뇌싸움이 상영 내내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관객들을 사로잡는 스펙터클 서사 대작 <묵공>. 영화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하고 흥미로운 전략과 전술을 소재로 아시아 최고의 스탭진과 캐스팅, 그리고 최고의 볼거리로 무장한 <묵공>은 10일(수) 개봉하여 대한민국 관객들에게 최고의 한판승부를 보여주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연락처
청년필름 문현정 팀장, 석영화 02-766-1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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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8일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