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호관찰소, 취약계층청소년에게 검정고시 학원비 60% 이상 감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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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7 14:34

전주--(뉴스와이어)--전주보호관찰소(소장 노청한)와 전주 수도검정고시학원(대표 김준오)은 1월 17일 전주보호관찰소 회의실에서 경제적 사정으로 학교에 입학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취약계층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저가의 학원비로 검정고시학과를 수강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민관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보호관찰소와 수도검정고시학원이 업무협동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두 기관은 학교부적응·비진학, 무직 보호관찰 청소년에 대한 학과지원 프로그램을 협력 운영하게 되며, 지역사회내의 취약계층인 비행청소년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활동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전주보호관찰소는 수도검정고시학원과의 협약을 통해 경제사정이나 학교부적응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학원비 면제나 감액 등을 통해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성취감과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사회적응력을 향상시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소년기에 한때의 실수로 중·고교를 중퇴하였으나 이후 반성하고 다시 학교에 진학하고자 해도 경제적 사정이나 연령차에 따른 학우들의 따돌림, 소외감, 학습능력부족 등으로 학교에 들어갈 수 없는 상당수의 청소년들에게 학업성취의 길이 열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김준오 전주 수도검정고시학원장은 ‘대학에 가고 싶어도 중고교를 졸업하여야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상, 비행등으로 학교를 중퇴한 후 반성하고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는 검정고시합격을 통해 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며 검정고시 학원수강료 감액 지원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 2006. 12. 31. 기준 전주보호관찰소 소년보호처분 대상자 464명 중 학교 중퇴자 등 무직자는 142명으로 그 비율은 30%가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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