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순이익은 충당금 기준 강화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5.8% 감소한 2,765억원으로 예상된다. 4분기에도 양호한 대출 성장을 유지하여 연간 15%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마진은 3분기 수준인 2.38%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대출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정부의 담보대출 규제 이후 대출경쟁이 완화되고 있어 2007년에는 마진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당금 추가적립액은 약 3,100억원이 소요되나 가계대출에서 환입이 발생하여 약 1,600억원의 충당금 적립이 예상된다. 팬택에 대한 대출은 추정손실로 분류하여 33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고, 성과급과 희망퇴직 비용이 약 2천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600여명의 희망퇴직으로 연간 약 500억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공정위의 LG카드 독과점 심사가 끝나고 인수 승인이 완료되었다. 2월말쯤 금감위의 자회사 편입 승인이 이루어지면 3월에는 LG카드 지분 84.6%의 공개매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신한은행 지분 7.1%와 공개매수 지분을 합하면 85.7%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2분기부터는 LG카드에 대하여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게 된다. 2분기부터는 LG카드 인수 영향으로 분기별 순이익이 약 1,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카드 인수로 인한 긍정적 효과 기대
LG카드를 인수할 경우 신한카드와의 중복고객이 발생하지만 단기적으로 큰 폭의 매출 감소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할 때 두 개의 카드를 동시에 사용하던 고객은 카드사가 합병한 후에도 두 개의 카드를 동시에 사용할 것이다. 카드별로 제공하는 서비스에 맞게 1인당 사용카드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히 중복고객이라고 해서 매출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며 신한지주의 정책에 의해서 달라질 것으로 생각된다. 회사측은 중복고객에 대해서 카드 한도를 축소하지 않을 계획이며 다만 현금서비스에 대한 한도 설정은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LG카드 인수 이후에 기대되는 효과는 LG카드의 높은 ROA가 신한그룹 전체의 ROA를 높여준다는 것이다. LG카드는 장기적으로 세후 4% 이상의 ROA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신한카드와의 합병 이후에는 마케팅비용, 전산비용, 채권회수비용 등 비용절감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너지효과를 제외하여도 LG카드 인수로 인한 신한지주의 순이익 증가 금액은 약 3천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6개월 목표주가 60,000원으로 상향조정
신한지주에 대하여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는 1)담보대출 규제 이후 경쟁이 완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마진이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 2)LG카드 인수로 ROA가 상승하는 효과와 추가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점, 3)우수한 건전성 보유로 이익의 안정성이 높고 M&A 성공으로 이익 성장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의 57,000원에서 60,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이는 기간 경과로 인한 BPS 상승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이익 성장으로 ROE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목표주가는 6개월후 BPS 32,069원에 ROE 18.6%를 감안하여 목표PBR 1.87배를 적용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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