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가의 기적’ 하지원, 그녀의 화려한 변신과정 공개

서울--(뉴스와이어)--하지원은 카멜레온이다. 전혀 다른 개성 강한 캐릭터들도 그녀에게 주어지면 마치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된다. 카리스마 넘치는 조선시대 여형사에서 화려한 기생까지, 매 작품마다 자신의 에너지를 200% 발산하며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는 그녀가 이번에는 열혈 복서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우 같은 영리함과 곰 같은 근성으로!

하지원이 ‘호러퀸’으로 불릴 때가 있었다. 2000년대 초, <가위><폰>의 잇다른 성공으로 공포영화 속 대표 여배우로 자리잡은 하지원. 그 결과 신인에서 스타 배우로 급성장한 하지원의 다음 선택은 놀랍게도 ‘풍기문란 섹시 코미디’를 전면 표방한 영화 <색즉시공>. 에어로빅을 전공하는 새침한 여대생을 연기한 하지원에게 이 영화는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프로 못지 않은 에어로빅 연기를 보여주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완벽한 연기 변신을 꾀했다. 그리고 그 변신의 노력은 420만 흥행신화를 일궈냈다. 하지원은 이 영화로 인연을 맺은 임창정과는 찰떡궁합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

하지원의 다음 작품은 드라마 <다모>. 그녀는 뜨거운 눈빛을 가진 조선시대 여형사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브라운관을 휘어잡아 본격적으로 ‘대중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 받게 된다. 이 드라마로 거장 이명세 감독의 <형사>에서 주연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리게 된 그녀.

그리고 2006년, 드디어 하지원은 환상적인 ‘황진이’로 분해 연기 대상을 받으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다. 매번 카멜레온 처럼 완벽한 변신을 꾀하는 그녀를 향한 네티즌의 반응은 실로 뜨겁다.

언제나 날 실망시키지 않는 그녀~ 넌 정말 감동이었어~! (다음 bbangdo님)
최고의 자리에서도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그녀가 아름답다 (네이버 billyjoey님)
하지원, 절대 불가능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 그녀! (홈페이지 러브미 님)

상상 초월 노력파, 이번엔 복서다!

하지원이 다음달 개봉하는 영화 <1번가의 기적>에서 가진 건 오로지 승률은 0%를 자랑하지만 맷집과 깡따구로 동양챔피언에 도전하는 여자복서로 돌아와 다시 한 번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완벽한 복서로 변신하기 위한 하지원의 노력은 실로 눈물겨울 정도. 리얼한 복싱경기 장면을 위해 전 세계 챔피언인 변정일 선수에게 3개월 특훈을 받았다. 한달에 20일 이상, 하루에 7시간 이상씩 실제 권투 선수들과 스파링을 붙으며 연습에 임한 끝에 <1번가의 기적>의 복서 ‘명란’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변정일 코치는 “6개월만 연습하면 프로도 문제 없을 것”이라며 그녀를 칭찬했고, 상대역 임창정은 “내 평생 저런 노력파는 처음이다” 라며 촬영 내내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녀의 열정은 영화계에서도 유명하다. <다모> 촬영 중 낙마사고로 꼬리뼈를 크게 다쳤음에도 연기를 강행하고, <형사>에서 검과 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기 위해 하루에 5시간 이상씩 무술 연습에만 매달렸던 그녀의 노력은 스탭들을 포함한 주위 사람들을 ‘질리게’만들었다. 그런 그녀가 다음달 열혈 복서로 우리 곁에 돌아온다. 지독한 노력과 빛나는 재능으로, 이번에는 또 어떤 완벽한 변신을 보여줄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 연휴 최고의 기대작 <1번가의 기적>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기적으로 2월 15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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