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외국인 매도에 따른 수급 부담으로 판단된다. 이는 2004년 이전 사들인 지분을 포함한 차익실현성 매물로 판단된다. 주가 상승시 추가적인 매물 압박이 있을 수 있으나 현재의 주가 수준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하락이라는 판단이다. 최근 보험료 인상 등 자동차보험의 개선이 예상되고 장기보험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대비 지나친 저평가 상태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수급 부담에 의한 최근은 주가 하락을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11~12월 자동차 손해율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상승하였으나 12월 메리츠증권과 한불종금에 대한 지분법평가이익과 부의영업권 환입 등으로 분기 실적 추이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부터 자동차보험료 4.5% 인상 계획
대부분의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할 계획이며, 메리츠화재도 개인용에 대하여 7%를 인상함으로써 전체적으로 4.5%의 인상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자동차보험료를 4.5% 인상하면 사업비도 일부 상승하지만 발생손해액은 일정하기 때문에 손해율이 약 4% 하락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우선 전체 매출액(경과보험료)이 1.2% 증가하는데 비용은 일정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약 1.2%p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영업이익률을 3%로 가정하면 4.2%로 상승하게 되며 이는 영업이익을 40%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매출액 증가율 = 자동차보험료 인상률 * 자동차보험 비중 = 4.5% * 31% = 1.24%
인상전 실질합산비율 = 97 / 100 = 97%, 영업이익률 = 1 - 97% = 3%
인상후 실질합산비율 = 97 / 101.24 = 95.8%, 영업이익률 = 1 - 95.8% = 4.2%
자동차보험료 인상의 효과는 매우 크다. 그러나 보험료를 인상한 이후 신계약이나 갱신되는 계약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그 효과가 모두 반영되는데는 1년 이상이 소요된다. 시간이 소요되기는 하지만 05년 10월, 06년 4월과 11월 인상된 보험료의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고 있고 2월부터 인상되는 보험료가 점진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할인/할증제도 개선은 zero-sum으로 설계되어 단기적으로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사고율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차종별 보험료 차등화도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FY07부터 이익 성장 가속화 전망
FY06년 예상되는 수정순이익은 전년대비 9.1% 성장한 422억원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의 고성장과 보장성보험의 비중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등으로 대체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자동차보험에 대한 소극적인 영업으로 수혜를 입었다고 할 수 있다. 자동차보험은 추가적인 보험료 인상 효과 등으로 점진적인 안정이 예상되며 장기보험의 고성장도 향후 3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FY07 이후 이익 성장의 핵심은 장기보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두자리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IBNR 적립 감소효과(약 100억원)와 보장성보험의 비중 증가에 따른 손해율 안정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자동차보험의 개선이 가시화되면 월별 실적의 빠른 개선이 예상된다. FY07 수정 순이익은 FY06 대비 59.2% 증가한 6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의견 매수, 6개월 목표주가 7,700원 유지
메리츠화재에 대하여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7,700원을 유지한다. 매수 의견을 제시하는 이유는
1) 장기보험 집중 전략으로 업계 최고의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으며, 보장성보험 증가로 수익성도 개선 추세에 있다는 점,
2) 2월부터 자동차보험료 인상이 계획되어 있고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되며, 계절적인 영향으로 2월부터는 손해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3) 자동차보험 개선, IBNR 적립부담 해소 등으로 FY07 수정순이익은 59.2% 증가할 전망이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FY07 대비 PER이 6.6배까지 하락하여 valuation이 매력적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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