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명 중 3명, 내년 취업상황 비관, 실무 경험 쌓기로 돌파
“2004년 한해 동안 취업에 실패한 가장 큰 이유”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0.2%가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그 뒤로 “자기자신의 능력부족”, “현실적이지 못한 정부의 실업대책 때문”이라는 대답이 각각 28.3%, 26.9%에 달했다. 그 외에 “실업난 해소에 적극적이지 않은 기업 때문”이라는 응답이 10.7%, “기타”3.9%로 답했다.
또한 “2005년 취업상황 전망”에 대한 질문에도 57.8%가 “올해보다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말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일 것(30.2%)”, “나아질 것(4.1%)”, “잘 모르겠음(7.8%)” 이라고 대답한 응답자 수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새해 취업전략”을 묻자 응답자의 47.4%가 새해엔 공부보다는 “인턴이나 관련 아르바이트를 통해 실무경험을 쌓겠다”고 답해, “어학 능력이나 각종 자격증 공부(23.7%)”보다는 실무 경험이 더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도록 “눈높이를 낮추겠다”는 응답도 15.8%에 달했다. 한편, “어떤 노력을 해도 취업하기 힘들 것”이라는 비관적인 응답도 9.5%에 달해,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불황과 맞물린 취업난으로 인한 비관적인 인식이 높았다. 그 외 “기타”의견은 3.6%였다.
또한, “구직자의 새해 소망”을 묻는 질문에 “취업”이 57.2%로 단연 1위로 꼽혔고, “가족의 건강과 행복” 26.3%, “경기회복” 11.6%, “기타” 4.9%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설문 결과에 대해 IT잡피아 김종훈 이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취업난으로 많은 구직자들이 내년도 취업시장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새해에는 정부의 실효성 있는 실업대책과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져 청년실업문제의 돌파구가 마련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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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20일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