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은 양당의 연두 기자회견에 대해 방송사 생중계를 방송4사에 공식 요청키로 하였다.

이에 따라 양당은 26일 오전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연두 기자회견을 하는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방송4사 보도본부장을 만나서 이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기로 하였다.

방송4사가 한나라당에 대해서는 대통령 신년연설에 대한 반론권 차원에서 연두회견을 모두 생중계하기로 한 반면 다른 야당들에 대해서는 ‘교섭단체 조건’이라는 애매한 규정으로 이를 거부한 것에 대해 공개 항의하고, 야당 간 형평성 차원과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다뤄줄 것을 요청하기로 하였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과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4당 4색인 정치권에서 한나라당에게 야당 반론권의 대표권을 인정해 준바 없기 때문에 한나라당만 방송을 허용하겠다는 방송4사의 입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마치 우리나라에는 노무현 정부와 한나라당만 존재하는 것처럼 방송전파가 이용되선 안 된다”면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에게도 충분한 반론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민주당 장상 대표는 30일 오전 9시 30분 연두기자회견을 개최하며, 민주노동당은 31일 오전 9시 30분에 문성현 대표가 연두기자회견을 진행한다.

2007년 1월 25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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