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의 Foundry업체인 TSMC의 2006년 4분기 매출액은 출하량 감소로 인해 전분기대비 9%,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것으로 잠정 발표되었다. 4분기 들어 핸드폰 및 가전기기 생산업체를 중심으로 주문 감소가 나타났는데, 이는 수요약화에 따른 세트제품 재고정리에 따른 것으로 2005년 4분기와는 대조적인 현상이었다. 이에 따라 8인치 웨이퍼 기준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9% 감소한 1.72백만 매를 기록했다.
2006년 연간 지속된 핸드폰 및 가전기기 수요부진이 4분기 주문감소로 이어진 반면, PC를 중심으로 한 컴퓨터 향 출하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증가해 매출비중 확대를 기록했다. 동사는 관계회사를 포함한 2007년 1분기 생산능력을 전분기대비 2% 감소한 1.83백만 매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수요약세 전망이 반영된 것이다.
4분기 컴퓨터 향 매출비중 확대는 단기적으로 반도체 수요 약화 가능성 시사
2006년 4분기 TSMC의 매출구성에 나타난 주요한 변화는 핸드폰 및 가전기기 향 매출비중이 감소하고 컴퓨터 향 매출비중이 확대된 점이다. 이는 컨슈머기기에 대한 수요약화가 지속된 과정에서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컴퓨터 수요가 확대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매출구성의 변화를 고려할 때 2007년 1분기 반도체 수요가 전분기대비 약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컨슈머기기에 대한 수요는 더욱 약화되고, 컴퓨터 수요도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감소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TSMC 실적의 경기선행성 고려할 때 06년 4분기가 Memory 경기 정점일 가능성 높아
역사적으로 TSMC의 전년동기대비 매출증가율이 반도체 경기에 대한 선행성이 있음이 확인된다. 경기저점에서는 전체 반도체 경기와 일치하나, 경기고점에서는 전체 반도체 경기를 1~2분기 선행해 왔다. 이는 반도체 수탁가공업의 특성상 경기부진 예상이 주문감소를 통해 매출에 바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수탁가공업은 일반 제조업처럼 밀어내기 매출이 발생할 여지가 없다.
2006년 연간 전체 반도체 경기는 횡보세를 지속한 반면, DRAM을 포함한 Momory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편 TSMC의 매출액 증가율은 2006년 2분기를 정점으로 하락 반전했다. 역사적으로 보여온 동사의 경기 선행성과 Memory 공급과잉 전망을 고려할 때, 2006년 4분기가 Moemory경기의 정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Memory 업종, ‘상반기 약세 하반기 강세’ 전망 유지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DRAM 공급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Windows Vista의 출시효과가 단기간 내에 나타나기는 어려워 보여 2007년 상반기 DRAM 공급과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뚜렷한 Killer Application이 없는 상황에서 계절적 비수기를 맞은 NAND의 공급과잉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Memory 업종경기는 2007년 상반기 약화된 뒤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Memory업종에 대한‘상반기 약세, 하반기 강세’전망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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