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4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2조 1,583억원 영업이익 1,834억원으로 당사의 추정치를 각각 1.1%, 13.3%,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3.9%, 16.6% 하회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률이 8.5%로 크게 하락한 이유는 수익성이 높은 중국 CKD수출 물량이 감소했던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중국 CKD 물량의 감소는 중국의 자동차 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해외 완성차 업체들에게 자국의 부품비중을 높일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듈 매출의 약 10%를 차지했던 CKD물량 비중은 5% 이하로 하락할 전망이다. 결국 현대모비스의 가장 큰 강점이었던 영업이익률 10%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은 훼손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다.
4분기 추가적인 납품단가 인하는 없었지만
4분기 완성차 업체들의 수익성 악화에 따른 추가적인 납품단가 인하(CR)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된다. 하지만 2007년 현대차, 기아차의 예상 영업이익률은 각각 4.7%, 0.2%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납품단가 인하에 대한 우려에서 자유롭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완성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사업계획과는 달리 현대모비스는 2007년 매출액 목표를 8조 6,100억으로 (전년대비 5.4% 증가) 발표하였던 점을 감안하면 납품단가 인하에 대한 우려는 현대모비스 주가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불가피
현대모비스의 매출 목표와 수익성 하락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117,000원에서 95,200원으로 18.6% 하향 조정한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는데 그 이유는 수익성이 높은 교체용 부품의 수요가 신차가 판매된 시점에서 3~4년 이후에 증가하는 점을 감안할 때 해외 교체용 부품의 빠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1, 비록 수익성이 높은 CKD 수출의 비중 감소는 예상되지만, 2007년, 2008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9.5%, 9.4%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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