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과학원, 인삼·약초 산업발전을 위한 개발기술 협의회 개최
이번 행사는 WTO, FTA 등 국내외 농업현안이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산 인삼·약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농림부, 농협, 생산자단체, 산업계, 학계, 연구회 등에서 80여명의 내·외부 관련 전문가가 모여 진지하고 열띤 토론이 있는 가운데 진행됐다.
인삼분야에서 시급히 개발할 현장 기술과제로는 연근별(4, 5, 6년근) 우수 품종육성, 종자의 조기 보급체계 구축 및 고려인삼의 독특한 향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직파재배와 같은 생력화 기술과 청정재배 및 수확 후 관리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 기술 개발로 국산인삼 품질의 고급화 방안이 토의되었다.
그러나 유통과정에서의 농약검출, 연근혼입, 국내산에 중국삼 혼입, 그리고 가공품 흑삼에 대한 안전성(유해물질)문제 등 불법유통에 대한 관련법의 검토·보완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약용작물은 고품질 신품종 보급을 위한 조기 보급체계 및 황기 다년근 재배법 등 현장 애로기술 개발과 약용작물과 한약재 GAP의 통합에 대한 필요성 등이 요구되었으며, GAP시행농가에 대한 우량품종 집중 보급 및 약용작물 생산과 한약재 규격과의 조화 등 현안과제를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
작물과학원 인삼약초과 차선우 과장은 “이번 행사가 인삼·약초산업발전에 필요한 국내외 현안들을 검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할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우리나라 인삼·약초산업의 명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도출된 현장의 기술수요를 면밀히 검토하여 금년부터 시험연구사업에 반영하고 유관기관이나 관련 산업과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물과학원에서는 우리나라 인삼·약초 산업을 발전시켜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작물과학원 인삼약초과를 인삼약초연구소로 확대 개편하고, 고려인삼의 명성을 지키며, 국민에게 안전한 약용재료(한약재)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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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인삼약초과 인삼분야 박호기 연구관 약초분야 박희운 연구관 031) 290-6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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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2일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