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 국제학술대회 학생부문서 국내 박사과정생 영예의 2위
주인공은 바로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경영공학 박사과정 3년차인 안현철 씨(27).
안 씨가 제출한 이번 논문은 '유전자 알고리즘과 사례기반추론을 결합한 기업 부도예측 시스템의 개발'에 관한 것으로 유전자 알고리즘이라는 인공지능적 방법을 통해 기업의 부도율을 낮출 수 있는 실증적 방안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컴퓨터 과학 연구자들이 널리 보는 국제적 명성의 저널인 LNCS(Lecture Note in Computer Science)에 실리게 됐다.
안 씨의 논문은 중국, 일본, 미국, 영국, 호주, 인도, 이스라엘, 그리스, 이탈리아, 핀란드 등 전 세계 19개국의 연구자들로부터 이번 대회에 접수된 500편 가량의 논문 중 최종 190편 안에 선발돼 발표의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지난 16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린 발표대회를 통해 500여명의 전세계 연구자들 앞에서 공개됐다.
CIS라는 분야는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컴퓨터 활용 기술을 기존 과학이나 공학에 접목시켜 새로운 문제해결 방안을 찾아내는 새로운 학문 분야로서, 안 씨는 컴퓨터를 활용해 경영분야의 문제점을 예측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이나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를 주로 해오고 있다.
안 씨는 "이번 학회가 국제적인 큰 행사였고 다양한 국가들로부터의 많은 연구자들이 참여했기 때문에 발표를 하면서 굉장히 긴장했던 건 사실이지만, 오랫동안 연구해온 주제였고 그동안 서너 차례의 국제학회 참가경험이 있어 자신있게 발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의 지도교수인 한인구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는 "날로 복잡해지는 현대의 경영환경 속에서는 과학을 통한 정확한 예측으로 위험률을 낮춘 경영방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연구자들은 과학이나 경영이라는 학문간의 장벽을 넘어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유용한 지식을 생산해 낼 의무가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기업인들도 CIS 학회의 응용된 연구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kaistgs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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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KAIST테크노경영대학원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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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20일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