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쑥한우’ 개발에 성공

2007-02-05 15:38
영주--(뉴스와이어)--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는 우리나라 산야에 널리 자생하는 야생쑥을 이용한 쑥한우 개발을 2002년부터 시작하여 4년간의 연구끝에 쑥을 이용한 고품질 한우육 산기술을 개발 완료하고, 연구결과를 토대로 2005년 8월에 “감초 추출액이 첨가된 쑥 또는 산약부산물을 이용한 육질개선용 가축사료 첨가제의 제조방법 및 상기 가축 사료첨가제를 급여하여 생산된 한우육”을 특허출원하여 금년도 1월에 특허등록되었다고 밝혔다.

금번에 개발된 쑥사료는 외관상 일반배합사료와 같이 섭취하기 편리한 후레이크 형태이나 쑥이 첨가되어 기호성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증체량(증 4%) 증가와 고기맛을 좌우하는 다즙성 및 연도, 향미 증가 등 육질 및 도체등급 향상으로 쑥한우 생산시 일반한우보다 두당 29만원의 소득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자인 김병기 연구원은 녹차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 (항암 및 항노화 기능 성분)이 쑥에도 대량 함유하고 있으며 미량이지만 쑥한우고기에도 함유하고 있어 인체에도 유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축산경영과 관계자는 현재 농가에서 거세한우 60여두를 대상으로 농가실용화를 위한 실증 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08년 1월경 시험이 종료되고 좋은 결과가 나타날 때에는 사육 희망농가와 사료 생산업체에 기술이전하여 새롭고 차별화된『기능성 브랜드육』으로 육성·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bl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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