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월 패널가격 하락폭 축소는 하락둔화 조짐으로 판단

당초 전망대로 패널가격 하락세 둔화가 나타나고 있다. 2월 전반(1H) 패널가격은 하락세는 지속되었지만 전월 후반(2H)대비 하락폭은 2~3%로 축소되었다. 춘절연휴로 인해 2월 후반(2H) 패널가격 조정이 없을 것으로 보여 2월 패널가격은 현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2월 후반에 인하되지 않은 부분이 3월 가격에 반영될 수도 있지만, 1)2월 전반(1H)까지의 가격 하락폭과 2)세트업체의 패널재고 확대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패널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3월 이후 가격하락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표1에 나타난 바와 같이 월 평균 패널가격은 2월 들어 하락폭이 전월대비 축소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Windows Vista 출시효과가 단기간 내에 모니터 시장확대로 이어지기는 어려워 상반기 중에 모니터용 패널가격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클 전망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패널가격이 이미 하위업체의 변동비 수준까지 하락한 만큼 하락폭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 확대와 가동률 하락으로 상반기 공급과잉 압력 낮춰지고 있어 당초 예상대로 1분기 패널수요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침투율 상승으로 인해 모니터용 패널 수요감소가 크지 않고, LCD TV 시장확대를 바탕으로 TV용 패널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세트업체들이 가격하락을 예상해 패널재고 확대를 지연시키고 있어 3월 이후 패널수요 증가요인은 여전히 강한 것으로 판단된다. 2006년 4분기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로 세트업체들은 세트 재고 및 부품 재고를 대폭 축소시킨 바 있다.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공급은 대만업체를 중심으로 나타난 가동률 하락으로 인해 제한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2006년 12월부터 대만업체들의 가동률 하락이 시작되었고, 2007년 2월부터는 한국업체들도 소폭의 가동률 축소를 단행했다. 2006년 상반기에 심화되었던 공급과잉이 연간 수익성 부진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패널업체들의 공급과잉에 대한 불안감은 고조되어 있다. 2006년 12월 패널가격이 약세 전환되면서 가동률 하락이 시작된 것도 이 때문이다.

가동률 조정이 패널가격 하락둔화로 이어진다는 점은 수급상황을 판단함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공급과잉의 정도가 강하지 않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상반기 중에 TV용 패널에 대한 고객기반이 약한 대만업체 중심의 가동률 하락이 지속되고, TV용 패널 수요확대의 영향으로 국내업체의 가동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공급증가 둔화로 2007년 연간 공급과잉 가능성 낮을 것으로 본 기존 전망 유지

1)설비투자가 지연되고 있고, 2)신규설비의 Ramp-up도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3)상반기 중에는 가동률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07년 연간 공급증가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대만 CMO의 2006년 4분기 영업실적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대형 TV용 패널에 대한 고객기반이 확보되지 못할 경우 수익성 부진과 가동률 축소가 불가피하다. CMO는 2007년 연간 기존설비의 증량과 7.5세대 가동, 6세대 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동사의 TV용 패널 비중확대가 순조롭지 못하고, 재고확대로 추가적인 가동률 축소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신규설비를 계획대로 가동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특히 2006년 LG필립스LCD의 사례에서 채득된 학습효과는 고객기반이 약한 대만업체들의 공격적인 설비증설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LCD TV가 고성장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TV용 패널을 중심으로 패널 수요 강세는 2007년 연간 유지될 전망이다. 2005년부터 지속된 가격하락으로 LCD TV는 PDP TV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고급제품으로서의 이미지 강화로 소비자의 선호도도 크게 향상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2007년부터 LCD TV의 시장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2007년 연간 패널 공급과잉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본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세트제품에 대한 계절적 수요가 강화되는 하반기부터는 타이트한 수급을 바탕으로 가격강세도 예상된다.

가격 하락둔화로 2분기부터 패널업체 수익성 개선 전망

패널가격 하락세가 상반기 중에 지속된다고는 하나 하락둔화가 예상되고, 출하증가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2분기부터 LCD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가격하락 둔화는 대형 TV용 패널에 대한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출하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는 국내 선발업체들에 상대적으로 더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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