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로맨틱 가이라고 불러주세요!”...‘1번가의 기적’으로 스크린 데뷔하는 이훈

서울--(뉴스와이어)--별난 꿈을 꾸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1번가에 10년 차 철거 깡패가 들어오면서 믿을 수 없는 기적이 시작된다는 내용을 담은 휴먼 코미디 <1번가의 기적>을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 이훈의 로맨틱한 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8일(목) 방송 예정인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프렌즈’의 녹화 현장에서 어린 시절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화려한 과거가 밝혀지면서, 그 동안 터프한 이미지를 고수해온 이훈의 로맨틱한 면모가 공개된 것.

어설픈 로맨티스트 이훈, 초등학교 시절부터 타고난 로맨틱 가이!

지난 2일, <해피투게더> ‘프렌즈’ 녹화 현장에서 초등학교 친구들을 찾은 이훈. 그간 ‘첫사랑’과 결혼했다고 공언해온 그의 말은 거짓임이 만천하에 밝혀졌다. 이훈은 당시 꽃미남에 수려한 외모를 지닌 반장으로 활약하였으며, 특유의 솔직함과 우직함으로 여자아이들을 대하는 믿음직스러운 모습에 수 많은 여학생들의 수줍은 고백이 이어졌다고. 또한 곧 개봉하는 영화 <1번가의 기적>에서 어설픈 로맨티스트의 모습을 마음껏 드러낼 것이라고 말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극중 ‘부자 남편을 꿈꾸는 다단계 아가씨’ 선주를 좋아하는 태석으로 분해 기존의 터프한 이미지를 벗고 서툴지만 낭만적인 캐릭터로 변신을 감행한 것. 그의 진심 어리고 열성적인 ‘사랑 고백 이벤트’는 오는 발렌타인 데이, 솔로들에게 큰 조언이 되어 줄 듯하다.

<1번가의 기적> 로맨티스트 이훈이 밝히는 사랑 공략법!
1단계 _ ‘시간 있어요?’ 한 마디도 평범하게 묻지 말라!

짝사랑하는 선주가 자신이 관리하는 자판기의 커피를 하루에 세잔 이상씩 마신다는 사실을 알아낸 태석. 새침데기 그녀에게 밥 먹자는 말 한마디 못하고 있던 판에 머리 속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 하나가 떠오른다. 자판기 기계 안의 모든 종이컵들에 “선주씨! 우리 저녁 먹읍시다! 요 앞 갈비집 7시!”라고 써 놓는 것. 펑범하게 ‘시간 있냐?’고 묻는 말에 순순히 ‘예스’라 대답할 여자는 많지 않다. 그녀의 생활 습관 하나하나를 정보로 이용해 고백으로 연결시키는 재치만이 솔로 탈출 할 수 있는 길!

2단계 _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들을 최대한 이용하기!

자신의 유일한 무기 ‘자판기’를 이용한 태석의 사랑고백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한 잔에 400원이나 하는 커피가 너무 비싸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선주를 위해 ‘인건비’도 무시한 채, 100원으로 파격적인 가격인하를 감행하는 태석. 하지만 도저히 수익이 남지를 않아 생각해낸 기발한 아이디어가 바로 400원 그대로 가격을 설정하되, 버튼 중 한 군데만 “고장”이라고 붙여, 누르면 동전을 넣지 않아도 커피가 나올 수 있도록 설치하는 것이다. 이 사실을 선주에게만 ‘살짝’ 통보하는 것은 기본! 태석의 이 엉뚱한 아이디어는 새침한 선주를 웃게 하고, 강철 같은 그녀의 마음을 흔들리게 한다. 태석처럼 자신이 가진 모든 것들을 최대한 이용해, 작은 것에 감동하는 여자들의 심리를 파악한다면 이번 발렌타인 데이는 옆구리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듯!

터프가이에서 로맨틱 가이로 변신을 감행한 이훈의 모습은 2월 8일(목) 방영하는 <해피투게더> ‘프렌즈’를 통해 살짝 맛배기로 볼 수 있을 듯. 그리고 서툴어서 더욱 낭만적인 로맨티스트로 분해 보여주는 본격적인 닭살연기(!)는 2월 15일 <1번가의 기적>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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