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황재동 동문, 모교발전위해 병상서 1천만원 후원금 쾌척
황재동 목사(하은교회·군산시 수송동·한일장신대 신학부 89년졸)는 2월 12일(월) 병문안차 방문한 한일장신대학교 정장복(鄭長福) 총장께 대학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전달했다.
위암 초기라는 진단을 받아 1월 31일 전주예수병원에 입원한 황목사는 “병실 창밖으로 보이는 한일장신대 옛 교정(중화산동)을 바라보며 기도하던 중 2004년 정장복 총장 부임시 약속했던 후원금을 전달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면서 “위암 치료중이지만 부인과 함께 기쁜 마음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황목사의 부인 이미애 사모도 한일장신대 졸업생(신학부 90년 졸)이다.
또한 정총장으로부터 최근 학교의 발전상은 물론 교육환경개선작업의 일환으로 기숙사 내부시설 교체작업을 위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황목사는 “학교가 나날이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에 감사하다”며 그 자리에서 책상을 포함한 일체형 침대 1대 가격인 50만원을 특별후원금으로 선뜻 쾌척했다.
한일장신대는 노후해진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장판 및 도배 등 내부시설을 교체하고 침대와 책상을 새것으로 구입해 비치할 계획이며, 비용 마련을 위해 교회 등 각계로부터 모금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번 기탁을 계기로 기숙사 리모델링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장신대는 이날 1천만원 건물봉헌에 따라 교수연구실 1곳에 헌정판을 제작해 부착하고, 기숙사 숙소용 침대에 기증자인 황목사의 이름을 새길 계획이다. 한편, 황목사는 이날 상황이 호전돼 퇴원했으며 몇차례 통원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hanil.ac.kr
연락처
한일장신대학교 기획처 조미라, 063-230-5407, 이메일 보내기
-
2008년 2월 11일 14:28